방통위 “번호이동 지원금 13만원 미흡… 추가 인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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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가 18일 이동통신 3사와 삼성전자 임원을 불러 '번호이동 지원금'을 더 올릴 것을 요청했다.
소비자가 통신사를 바꾸면서(번호이동) 새 휴대전화를 구입할 때 받는 전환지원금이 기대에 못 미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앞서 13일 방통위는 통신사들이 번호이동 소비자들에게 최대 50만 원까지 전환지원금을 줄 수 있도록 관련 법령을 개정했다.
특히 이날 방통위는 휴대전화 제조사인 삼성전자 측에도 지원금 규모를 늘리라고 강하게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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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가 18일 이동통신 3사와 삼성전자 임원을 불러 ‘번호이동 지원금’을 더 올릴 것을 요청했다. 소비자가 통신사를 바꾸면서(번호이동) 새 휴대전화를 구입할 때 받는 전환지원금이 기대에 못 미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앞서 13일 방통위는 통신사들이 번호이동 소비자들에게 최대 50만 원까지 전환지원금을 줄 수 있도록 관련 법령을 개정했다. 이에 따라 16일부터 지급이 시작됐지만 지원금은 최대 13만 원에 그쳤다. 방통위 관계자는 “전환지원금이 낮다고 판단했다”며 “지원금 액수가 국민 눈높이에 맞게 상향되도록 통신사와 휴대전화 제조사에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갤럭시 S24 등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단말기에도 더 많은 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날 방통위는 휴대전화 제조사인 삼성전자 측에도 지원금 규모를 늘리라고 강하게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통위 관계자는 “휴대전화 판매가 늘어나면 제조사에 이익이 되기 때문에 삼성전자도 일정 부분 기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방통위는 22일 예정된 김홍일 방통위원장과 통신 3사 최고경영자(CEO) 간 회동에서도 지원금 인상 압박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날 회동에는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장(사장)과 애플코리아의 고위급 관계자도 참석할 예정이다.
전남혁 기자 for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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