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1차 목표는 尹 레임덕…2차는 데드덕 목표”

김경호 2024. 3. 20.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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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9일 "1차적으로 윤석열 정권의 레임덕을, 두 번째는 데드덕으로 만들겠다는 게 조국혁신당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10·29 기억과 안전의 길'을 찾아 헌화한 뒤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정권 조기 종식을 탄핵으로 한정하지 않고, 권력 오남용을 하지 못하도록 힘을 빼놓을 것"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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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 오남용을 하지 못하도록 힘을 빼놓을 것”
“거부권을 남용하고 있는 게 방탄”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9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이 '민생토론회'를 빙자해 관권선거운동을 하고 있다며 주장하며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뉴스1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9일 “1차적으로 윤석열 정권의 레임덕을, 두 번째는 데드덕으로 만들겠다는 게 조국혁신당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10·29 기억과 안전의 길’을 찾아 헌화한 뒤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정권 조기 종식을 탄핵으로 한정하지 않고, 권력 오남용을 하지 못하도록 힘을 빼놓을 것”라며 이같이 밝혔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비례대표 후보들이 1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참사 현장을 찾아 헌화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뉴스1
 
그는 “목표 의석수는 여전히 10석이며, 10석을 유지한 상태에서 더 다지고 다질 때”라며 “성급하게 목표 의석수를 높일 때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일부에서 비례대표 선순위 10명 중 4명이 수사나 재판을 받고 있어서 방탄용 배지라는 비판이 있다’는 기자의 질문에는 “대통령 자신부터 자신의 부인 범죄 비리 혐의를 감추기 위해 거부권을 남용하고 있는 게 방탄이지, 무슨 방탄이냐고 되묻고 싶다”고 답했다.

‘대통령실에 이어서 이태원 참사 현장을 방문한 의미가 무엇이냐’고 묻는 질문에는 “정부가 어떠한 공식적 책임도 사과도 하지 않은 상태라는 점을 환기하는 차원에서 왔다”며 “저희가 이제 원내에 들어가게 되면 물론 이태원 참사특별법만은 아닌데 윤석열 대통령이 반드시 책임져야 할 사안에 대해서는 책임지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서 여기부터 왔다”고 강조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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