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화홍보방 의혹’ 광주 북갑 정준호 공천 확정

백준무 2024. 3. 20. 01: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19일 경선에서 불법 전화방을 운영한 혐의로 고발당한 광주 북갑 정준호 후보의 공천을 확정했다.

박 대변인은 "광주 북갑에 정 후보자를 의결하고 인준했다"며 "윤리감찰단에서 (불법 전화 홍보방 운영이) 후보자와의 관련성을 찾기 어렵다는 결론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정 후보는 이달 6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화방 운영에 전혀 개입하지 않았고 선거 사무장·회계 책임자도 금품을 거래한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19일 경선에서 불법 전화방을 운영한 혐의로 고발당한 광주 북갑 정준호 후보의 공천을 확정했다.

박성준 대변인은 이날 밤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광주 북갑에 정 후보자를 의결하고 인준했다”며 “윤리감찰단에서 (불법 전화 홍보방 운영이) 후보자와의 관련성을 찾기 어렵다는 결론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광주지검 수사관들이 지난 6일 광주 북구 소재 더불어민주당 광주 북갑 정준호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불법전화방 운영' 의혹 관련 압수수색을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박 대변인은 정 후보가 압수수색 등 강제 수사를 받고 있는 점과 관련해 “사법적인 부분과는 상관없이 후보자와의 직접적인 관련성을 찾기 어렵다는 결론이 있었다”고 말했다.

향후 검찰 조사에서 정 후보의 혐의가 드러날 경우 후보 교체도 검토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윤리감찰단이 조사를 상당히 오랫동안 해왔고 후보자에 대한 직접적인 관련성이 없다고 결론을 내린 것”이라며 “그 이후의 내용을 예측해서 말하는 건 맞지 않는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지난달 21일 비명(비이재명)계 현역의원인 조오섭 의원과의 양자 경선에서 이겨 후보로 확정됐으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해 공천 후보 인준이 미뤄져 왔다. 광주 북구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사무소 내에서 20여명의 전화 홍보원에게 일당 10만원씩을 지급하기로 하고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정 후보 등을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정 후보는 이달 6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화방 운영에 전혀 개입하지 않았고 선거 사무장·회계 책임자도 금품을 거래한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백준무 기자 jm100@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