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평 "한동훈, 총선 뒤 '대선' 향해 행보···이재명-조국 당권 대격돌"

김경훈 기자 2024. 3. 20.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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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자로 알려진 신평 변호사는 총선 뒤 여야가 모두 극심한 내부 권력투쟁에 휘말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여권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의 대권행보로 용산과 파열음이 커지고, 야권 주도권을 놓고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맞설 것이라는 주장이다.

신 변호사는 이어 "개인적으로 구비한 정치적 자산 면에선 조국 대표가 앞서지만 총선 공천자를 대부분 자신의 지지자로 메꾼 이재명 대표 역량도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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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평 변호사. 페이스북 캡처
[서울경제]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자로 알려진 신평 변호사는 총선 뒤 여야가 모두 극심한 내부 권력투쟁에 휘말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여권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의 대권행보로 용산과 파열음이 커지고, 야권 주도권을 놓고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맞설 것이라는 주장이다.

신 변호사는 19일 자신의 페이시북에 글을 올려 "이재명 대표와 조국 대표가 야권 주도권을 잡기 위해 선명성 경쟁을 심하게 벌여나갈 수밖에 없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신 변호사는 "조국혁신당은 총선 후 민주당과 합당하고 이후 양 세력은 8월 전당대회를 즈음하여 대격돌할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신 변호사는 이어 "개인적으로 구비한 정치적 자산 면에선 조국 대표가 앞서지만 총선 공천자를 대부분 자신의 지지자로 메꾼 이재명 대표 역량도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도 했다.

아울러 신 변호사는 한 위원장에 대해 "예상대로 총선을 빙자, 2027년 대선을 향해 활발한 행보를 하고 있다"며 "이와 함께 지역구와 비례대표의 공천을 통해 그간 벌여온 ‘궁정쿠데타’의 내실화를 기하려고 했다"고 상황을 짚었다.

여기에 덧붙여 신 변호사는 "그(한 위원장)가 가진 캐릭터나 사람에게 주는 인상은 모택동 밑에서 성장한 뒤 모택동을 제거하려고 한 임표와 많이 닮았다"며 "중국은 (모택동-임표 싸움의 소용돌이 속에서) 덩샤오핑이 살아남아 나라의 중심을 잡아주었지만 지금 여권에서 덩샤오핑 노릇을 할 사람이 보이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김경훈 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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