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결단' 맨유, 텐 하흐 경질시 '英 국가대표 감독' 선임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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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차기 감독 유력 후보로 부상했다.
영국 '토크 스포츠' 등 복수 매체는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에릭 텐 하흐 감독이 경질될 시 맨유 감독직을 맡을 유력 후보로 부상했다"라고 일제히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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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차기 감독 유력 후보로 부상했다.
영국 '토크 스포츠' 등 복수 매체는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에릭 텐 하흐 감독이 경질될 시 맨유 감독직을 맡을 유력 후보로 부상했다"라고 일제히 보도했다.
'토크 스포츠'는 "맨유는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 실패가 확실시되는 가운데, 텐 하흐 감독의 미래는 여전히 논쟁의 여지가 남아 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맨유의 새로운 구단주 짐 랫클리프 경과 그의 이네오스 그룹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결정적으로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함께 일했던 댄 애쉬워스라는 중요한 우군을 확보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사우스게이트 감독과 잉글랜드 축구협회의 계약은 올해 만료될 예정이다. 그가 잉글랜드 감독직을 계속 이어갈지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맨유는 지난 시즌부터 텐 하흐 감독과 동행을 시작했다. 첫 시즌은 인상적인 성과를 거뒀다. 프리미어리그에서 23승 6무 9패(승점 75)를 기록하며 3위를 차지해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거머쥐었다. 더불어 잉글랜드 풋볼리그컵에서 우승을 차지, 맨유에 6년 만에 트로피를 안겼다. 잉글랜드 FA컵에서도 결승전에 진출하긴 했으나, 맨체스터 시티에 1-2로 패배하면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올 시즌 정반대의 나날이 이어지고 있다. 우선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1승 1무 4패로 굴욕적인 최하위 탈락을 기록했으며, 프리미어리그에서 15승 2무 11패(승점 47)로 6위에 처져있다. 거기다 잉글랜드 풋볼리그컵에서는 4라운드 만에 조기 탈락했다. 남은 건 FA컵 정도인데, 4강에 오른 상태다. FA컵 결과가 텐 하흐 감독의 목숨줄을 결정할 것으로 여겨진다.
맨유는 그사이 대변혁의 시기를 맞이했다. 맨유 공동 구단주로 랫클리프 경이 임명됐으며, 애쉬워스가 스포츠 디렉터가 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감독 변화에 관한 얘기가 계속 흘러나오는 중이다.
차기 감독 유력 후보가 공개됐다. 영국 복수 매체는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텐 하흐 감독 뒤를 이을 것으로 바라봤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미들즈브러, 잉글랜드 유소년 대표팀을 거쳐 지난 2016년부터 잉글랜드 A대표팀을 맡고 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4위, 유로 2020에서 준우승,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8강 성적을 거뒀다. 그리고 올여름 유로 2024 대회가 마지막으로 여겨지고 있다.
모든 전제는 텐 하흐 감독이 경질될 때다. 그러면 본격적으로 사우스게이트 감독 선임 절차가 이뤄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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