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눈앞에서 뇌출혈로 쓰러진 친구 들고 뛰어..목숨 살렸다" 아찔('르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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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경규가 친구의 목숨을 구했던 일화를 전했다.
19일 '르크크 이경규' 채널에는 "이경규가 목숨 살려준 친구에게 내뱉은 한마디는?"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김환 아나운서는 "먹으면 안되는거 아니냐"고 깜짝 놀랐고, 이경규는 "모르겠다 나도. 걔는 먹으래 그냥. '괜찮아 먹어. 잘못되면 내려와 내가 해줄게'라고 한다"며 "초등학교 친구다. 걔가 내 앞에서 쓰러졌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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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개그맨 이경규가 친구의 목숨을 구했던 일화를 전했다.
19일 '르크크 이경규' 채널에는 "이경규가 목숨 살려준 친구에게 내뱉은 한마디는?"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이경규는 '코민스키 메소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던 중 "제가 보면서 샌디나 노먼처럼 티키타카하면서 농담을 주고받을수있는 친구가 있을까 생각했다"며 "한명 있더라"라고 털어놨다.
그는 "안동에 치과의사였다. 걔 제정신 아니거든. 걔가 치과의사인데 제가 서울에서 이를 하나 뽑았다. 전화했다. '나 술 먹어도 되니?' 했더니 '먹어 먹어 먹어!'라더라. '방금 뽑았는데?'하니까 '그럼~'이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환 아나운서는 "먹으면 안되는거 아니냐"고 깜짝 놀랐고, 이경규는 "모르겠다 나도. 걔는 먹으래 그냥. '괜찮아 먹어. 잘못되면 내려와 내가 해줄게'라고 한다"며 "초등학교 친구다. 걔가 내 앞에서 쓰러졌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경규는 "실제로 뇌출혈이 와서 쓰러졌다. 내 생일날 걔가 온거다 제주도로. 와서 '경규야 요즘 몸이 너무 좋다 화이팅 생일 축하해' 하더니만 갑자기 말이 어눌해지더라. 그대로 쓰러진거다. 내가 들고 뛰어서 골든타임에 병원에 입원 시켰다"고 아찔했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걔가 지금 안동에 혼자 산다. 내 생일날 걔가 제주도 안 내려오고 안동에 있었으면 세상 떠났다. 그래서 내가 개 친구한테 얘기했다. '내가 너 살렸는데 돈 번것 좀 내놔' 이런 얘기를 주고받았다"고 말했다. 이에 김환 아나운서는 "진짜 친한 친구구나"라고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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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르크크 이경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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