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빅데이터로 본 총선] 후보 긍정키워드에 ‘승리 공식’ 숨어있다

김현경 2024. 3. 20.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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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는 지난 2주간 '정권심판', '운동권심판'의 구호는 뚜렷하게 퇴조되는 대신 '막말후보' 키워드가 급부상했다.

권성동 후보에 대해서는 △도전 △국회의원이 대표적 긍정 키워드다.

한 후보의 긍정 키워드는 △선거사무소 개소식 △민주당 등이 키워드로 떠올라 강원도내 타 선거구의 민주당 후보들의 공천 및 활동이 우호적인 영향을 주고 있고, 특히 이철규 후보에 맞서 사무소를 정식 개소하고 도전하는 모습이 우호적 여론을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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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춘천을·원주갑·강릉·동태삼정
후보별 유권자 호감 포인트
각 지역구 대결 양상 드러나
여론 형성·세몰이 분석 가능

전국적으로는 지난 2주간 ‘정권심판’, ‘운동권심판’의 구호는 뚜렷하게 퇴조되는 대신 ‘막말후보’ 키워드가 급부상했다. 본지와 AI 빅데이터 전문회사인 AI&DDP(대표 윤태일)이 함꼐한  분석에 따르면 ‘국민 눈높이’가 키워드로 등장하며 막말이 문제가 된 여야 후보들의 공천취소가 잇따랐다. AI-빅데이터로 도내 각 선거구 후보의 긍정 키워드를 도출해 분석, 2회에 나눠 싣는다.

■ 춘천 을

현역인 국민의힘 한기호 후보의 긍정 키워드는 △재선 △3선도전 △허인구 △합동 등이 떠올랐다. 3선 도전을 하는 경륜과 허인구 후보에게 승리를 거두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춘천갑의 김혜란 후보와 합동연설회 등 공동대응 계획이 긍정적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맞선 더불어민주당 전성 후보는 △승리 △유정배 △변호사 △허영 추진 등이 긍정 키워드였다. 유정배 후보에게 승리를 거두었다는 점, 변호사라는 전문직 출신이라는 점, 허영 후보와 ‘춘천 100년을 이끌 일자리와 SOC 구축’ 등 공통공약이 호감으로 작용했다.

무소속 이호범 후보는 강원도청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출신으로 지난달 출마선언을 하며 이름을 알렸다.

■ 원주 갑

국민의힘 박정하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원창묵 후보의 공통 키워드가 ‘리턴매치’일 정도로 21대 총선에 이어 다시 맞붙게 된 점이 지역구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재선을 위해 나선 박정하 후보의 긍정 키워드는 △원주 △국회의원 △김완섭 △예비후보 등이다. 원주 발전 공약에 대한 관심, 당내 핵심의 현역 국회의원이라는 점, 원주 을 선거구의 김완섭 후보와의 원팀, 예비후보로 일찍 선거전에 뛰어든 점이 긍정 포인트다.

다시 도전에 나선 원창묵 후보는 △3선 △송기헌 △시장 △여준성 등의 키워드가 긍정적으로 떠올랐다. 3선 시장 출신이라는 관록, 원주 을 지역구 송기헌 후보와의 공동공약, 경선 경쟁자 여준성 전 후보가 합류해 힘을 보태고 있다는 점이 호감이 됐다.

■ 강릉

5선 도전에 나선 국민의힘 권성동 후보의 ‘지역 조직력’에 맞서는 더불어민주당 김중남 후보의 ‘반보수 결집’ 도전 양상이 빅데이터 키워드로 떠올랐다.

권성동 후보에 대해서는 △도전 △국회의원이 대표적 긍정 키워드다. 5선에 도전하는 경륜이 긍정적인 여론을 얻고 있다는 뜻이다.

김중남 후보의 긍정키워드는 △탄소중립위원장 △도전 △경선 등이 떠올라 경선 승리와 민주당 도당 탄소중립위원장 직함, 현역에 대한 도전 등이다.

개혁신당 이영랑 전 한국이미지리더십센터 대표, 진보당 장지창 강릉청년대표가 공식 후보등록을 준비중이다. 무소속 김한근 전 강릉시장은 19일 불출마를 선언했다.

■ 동해·태백·삼척·정선

현역인 국민의힘 이철규 후보의 ‘발전’과 이에 맞서는 더불어민주당 한호연 후보의 ‘심판’ 이라는 키워드가 도출되고 있다.

이 의원의 긍정 키워드는 △인재영입 △공천 △3선 △개소식 △선거사무소 등이 떠올랐다. 당 인재영입위원장의 역할을 수행한 점과 3선에 도전하는 당내 핵심의 경륜있는 정치인이라는 점, 최근 대규모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세몰이에 나섰다는 점이 긍정여론을 형성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 후보의 긍정 키워드는 △선거사무소 개소식 △민주당 등이 키워드로 떠올라 강원도내 타 선거구의 민주당 후보들의 공천 및 활동이 우호적인 영향을 주고 있고, 특히 이철규 후보에 맞서 사무소를 정식 개소하고 도전하는 모습이 우호적 여론을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끝] 김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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