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골탈태 강원 ‘공격축구’ 뉴페이스 활약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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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가 지난 시즌과 180도 달라진 경기력을 보인다.
강원은 하나은행 K리그1 2024 3라운드가 종료된 현재(19일 기준) 2무 1패(승점 2)로 리그 8위에 올라있다.
지난 시즌 강원은 득점을 비롯해 슈팅, 유효슈팅, 키패스 등에서 리그 최하위를 기록했고 패스 시도·성공, 성공률에서 리그 11위에 그쳤다.
K리그 데이터 포털에서 제공하는 구단별 기대 득점에서 강원은 리그 전체 1위인 4.1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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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가 지난 시즌과 180도 달라진 경기력을 보인다.
그 중심에는 전술 변화와 영입생들의 활약이 있다.
강원은 하나은행 K리그1 2024 3라운드가 종료된 현재(19일 기준) 2무 1패(승점 2)로 리그 8위에 올라있다. 성적만 살펴보면 지난 시즌(10위)과 큰 차이가 없지만 경기력 부분에서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이다. 공격 지표에서 뚜렷한 변화가 보인다. 지난 시즌 강원은 득점을 비롯해 슈팅, 유효슈팅, 키패스 등에서 리그 최하위를 기록했고 패스 시도·성공, 성공률에서 리그 11위에 그쳤다. 이번 시즌에는 3경기에 불과하지만, 해당 지표에서 리그 상위권에 자리하고 있다. 득점은 4골로 리그 공동 3위에 올라있다. 이외에 슈팅 횟수 2위, 유효슈팅 4위, 패스 시도 5위, 패스 성공 4위, 성공률 4위, 키패스 3위 등 공격 지표에서 달라진 모습이다.
윤정환 감독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첫 동계훈련을 보내면서 전혀 다른 축구로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해 잔류를 위해 ‘선수비 후역습’ 전술을 사용했다면, 올 시즌에는 패스를 중심으로 압박을 벗어나 기회를 창출하는 모습이다. 강원의 공격 성향은 기대득점(xG)값으로도 나타난다.
K리그 데이터 포털에서 제공하는 구단별 기대 득점에서 강원은 리그 전체 1위인 4.14를 기록했다. 리그 선두 울산 HD(4.13)가 뒤를 잇고 있다.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의 활약도 인상 깊다. 강원에서 중앙 수비수로 변신에 성공한 이기혁은 3경기 286개의 패스(경기당 95.3개)로 리그 전체 1위에 올랐다. 이어 중앙 미드필더 김강국이 패스 264개(경기당 88개) 리그 전체 2위에 자리했다. 이 밖에 5위 윤석영, 6위 김이석 등 전체 10위 안에 강원 선수만 무려 4명이다. 김강국은 키패스 부문에서도 3경기 9개로 리그 전체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강원은 오는 31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4라운드 FC서울과 홈경기에서 리그 첫 승에 도전한다. 이날 강원이 경기력과 결과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심예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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