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역사적인 MLB 서울 개막전...마지막 훈련 모습도 '빅리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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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LA다저스와 샌디에이고의 서울 개막전이 오늘 저녁 펼쳐집니다.
샌디에이고 김하성과 LA다저스의 오타니까지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스타들이 총출동해 서울 밤하늘을 수놓을 전망입니다.
메이저리그 개막전을 하루 앞두고 샌디에이고 선수들이 마지막 훈련에 임합니다.
[오타니 / LA다저스 투수(지난 16일) : 다르빗슈는 WBC에서 같이 훈련했었고, 저의 좋은 친구입니다. 개막전에서 상대하게 돼 무척 기대되고 흥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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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프로야구 LA다저스와 샌디에이고의 서울 개막전이 오늘 저녁 펼쳐집니다.
샌디에이고 김하성과 LA다저스의 오타니까지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스타들이 총출동해 서울 밤하늘을 수놓을 전망입니다.
양시창 기자입니다.
[기자]
메이저리그 개막전을 하루 앞두고 샌디에이고 선수들이 마지막 훈련에 임합니다.
선발로 나서는 다르빗슈는 일찌감치 그라운드에 나와 힘껏 공을 뿌리며 구위를 확인하고,
고우석도 다른 투수들과 함께 점점 거리를 넓히며 공을 던지는 캐치볼 훈련을 소화합니다.
한국 대표팀과의 경기에서 홈런포를 가동한 김하성은 타티스 주니어, 마차도 등 야수들과 함께 즐거운 분위기 속에 몸을 풉니다.
하지만 수비 훈련에 임하는 자세는 어느 때보다 진지합니다.
[김하성 / 샌디에이고 : 다저스랑 하는 정규시즌이 정말 시작이기 때문에 오늘 괜찮았던 감이 올 시즌에도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최선을 다해야 할 것 같습니다.]
LA다저스 선수들은 이보다 앞서 몸을 풀었습니다.
가장 열심인 선수는 올 시즌 유격수로 자리를 옮긴 다저스 강타자 무키 베츠.
짧은 바운드 훈련부터, 1루 송구 연습까지, 쉴 틈 없는 훈련에 유니폼을 땀에 흠뻑 적셨습니다.
개막전 선발, 글래스노우도 그라운드에서 몸 상태를 점검했습니다.
오타니는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실내 훈련만 소화하며 개막전에 대비했습니다.
[오타니 / LA다저스 투수(지난 16일) : 다르빗슈는 WBC에서 같이 훈련했었고, 저의 좋은 친구입니다. 개막전에서 상대하게 돼 무척 기대되고 흥분됩니다.]
코앞에 다가온 2024시즌 메이저리그 개막전.
개막 2연전을 승리로 장식하고 서울 시리즈에 마침표를 찍겠다는 각오는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모두 똑같습니다.
역사상 처음으로 서울에서 치러지는 메이저리그 개막전에 지구 라이벌인 두 팀이 양보 없는 진검승부를 예고하면서, 야구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습니다.
YTN 양시창입니다.
YTN 양시창 (ysc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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