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력 불안하지만 중요한 득점이 많다'→'리버풀 격파' 맨유에서 유일한 베스트11 선정

김종국 기자 2024. 3. 19.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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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극적인 리버풀전 역전승 주역으로 활약한 맥토미니가 FA컵 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19일 올 시즌 FA컵 8강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지난 18일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3-24시즌 FA컵 8강전에서 연장 승부 끝에 극적인 4-3 역전승을 거뒀다. 리버풀전을 극적인 역전승으로 장식한 맨유에선 맥토미니가 유일하게 FA컵 8라운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FA컵 8강 베스트11 공격수에는 심스(코벤트리 시티)가 선정됐다. 측면 공격수에는 누리(울버햄튼)와 팔머(첼시)가 이름을 올렸고 미드필더에는 추쿠에메카(첼시), 베르나르도 실바(맨체스터 시티), 맥 알리스터(리버풀), 맥토미니(맨유)가 포함됐다. 수비진은 그바르디올(맨체스터 시티), 아칸지(맨체스터 시티), 토마스(코벤트리 시티)가 구축했고 골키퍼에는 호세 사(울버햄튼)가 선정됐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맥토미니의 FA컵 8강전 활약에 대해 '맨유의 엄청난 역전승에도 불구하고 FA컵 8강 베스트11에서 맨유 선수 중 맥토미니가 유일하게 포함됐다'며 '맥토미니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유를 떠나는 것이 유력했지만 맨유에서 10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맥토미니는 자신의 중요성을 보여줬다. 경기력에 대한 비난이 종장 있지만 중요한 순간 득점한 숫자는 맥토미니의 가치를 증명한다'고 언급했다.

맥토미니는 리버풀전에서 1골 1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치며 승리를 이끌었다.

맨유는 올 시즌 FA컵 8강전에서 리버풀과 난타전을 펼친 가운데 전반 10분 맥토미니가 골문앞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반격에 나선 리버풀은 전반 44분 맥 알리스터가 누녜스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이어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트렸다. 이후 리버풀은 전반전 추가시간 살라가 골문앞 오른발 슈팅으로 역전골을 기록했다.

반격에 나선 맨유는 후반 42분 안토니가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에서 오른발 터닝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해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양팀의 승부는 연장전으로 돌입했고 리버풀은 연장 전반 15분 엘리엇의 득점으로 경기를 다시 앞서 나갔다. 엘리엇이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 외곽에서 왼발로 때린 슈팅은 맨유 수비에 맞고 굴절된 후 골문 구석을 갈랐다.

이후 맨유는 연장 후반 7분 래시포드가 재동점골을 터트렸다. 래시포드는 맥토미니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리버풀 골망을 흔들었다.

맨유는 연장전 후반 추가시간 디알로가 극적인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역습 상황에서 가르나초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이어받은 디알로가 왼발로 때린 대각선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고 골문안으로 들어갔고 맨유의 극적인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맨유는 지난시즌 리그컵 우승으로 6년 만의 우승에 성공한데 이어 올 시즌에는 FA컵에서 우승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맥토미니.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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