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맨유 ‘18세’ 초신성, 英 국가대표 합류...U-21서 성인 대표팀 승격

이종관 기자 2024. 3. 19.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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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초신성' 코비 마이누가 '삼사자 군단'에 합류한다.

잉글랜드 축구 협회는 19일(한국시간) "마이누가 잉글랜드 남자 성인 대표팀에 처음으로 소집됐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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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종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초신성’ 코비 마이누가 ‘삼사자 군단’에 합류한다.


잉글랜드 축구 협회는 19일(한국시간) “마이누가 잉글랜드 남자 성인 대표팀에 처음으로 소집됐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2005년생, 18세의 미드필더 마이누는 맨유의 ‘초특급 유망주’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찰튼과의 8강전에서 데뷔전을 치른 이후 FA컵 레딩전, 프리미어리그(PL) 레스터 시티전을 치르며 괜찮은 활약을 선보였고 프리시즌 기간 동안 한 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이며 맨유 팬들의 기대감을 높여놨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5분 만에 부상을 당하며 쓰러졌다. 예상 결장 기간은 2달. 이후 재활 끝에 지난 맨체스터 시티전, 벤치에 앉았고 에버텐전에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복귀전을 가졌다. 그리고 이날 경기, 중원에서 단단한 모습을 보여주며 모든 이들의 기대를 충족시켰다.


이후부턴 크리스티안 에릭센, 메이슨 마운트와 같은 자원들을 밀어내고 주전으로 활약 중이다. 지난 뉴포트 카운티와의 FA컵 32강전에선 디오구 달롯의 패스를 받아 맨유 데뷔골을 넣었고 울버햄튼과의 PL 22라운드에서는 환상적인 드리블로 상대 수비를 녹여낸 뒤 감아차기 슈팅으로 PL 데뷔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마이누의 활약에 힘입어 맨유는 후반기에 들어 반등을 시작했고 리버풀을 꺾고 FA컵 4강에 오르는 등 준수한 시즌을 보내는 중이다.


18세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마이누. 팬들의 시선은 자연스레 3월 A매치 명단으로 향했다. 그러나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구상에 그는 없었다. 이를 두고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그가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으나 국가대표팀에 소집될 만큼 충분한 경기를 뛰지 않았다. 이는 선수 기량 발전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조심스러워야 한다. 따라서 우리는 마이누가 성장할 수 있게 그에게 시간을 주기로 결정했다. 그는 아직 주드 벨링엄이나 부카요 사카가 처음 소집됐을 때만큼의 수준에 있지 않다“라고 설명했다.


마이누의 탈락 소식을 들은 ‘레전드’ 이안 라이트는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내비치기도 했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그가 어떻게 명단에 없는 것인가? 그는 오늘(리버풀전) 엄청났다“라며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그리고 약 3일 뒤, 마이누가 성인 대표팀으로 합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잉글랜드 축구 협회는 ”그는 처음에 U-21 팀의 일원이었지만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성인 대표팀으로 승격됐다. 그를 제외한 나머지 25명의 선수들은 브라질, 벨기에와의 친선 경기를 앞두고 화요일 세인트 조지 파크에 모두 소집되었다“라고 발표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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