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선 부정 의혹’ 정준호 광주 북구갑 공천 유지

김문관 기자 2024. 3. 19.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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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19일 밤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광주 북구갑 정준호 후보 공천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정 후보는 지난달 21일 비명(비이재명)계 현역인 조오섭(초선) 의원과의 양자 경선에서 이겨 후보로 확정됐다.

그러나 정 후보가 부정한 경선 운동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공천 후보 인준이 미뤄져 왔다.

이에 민주당은 후보 교체까지 검토했으나 그대로 공천을 유지하기로 결론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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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명계 현역 조오섭 탈락
더불어민주당 광주 북구갑 정준호 후보. /뉴스1

더불어민주당은 19일 밤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광주 북구갑 정준호 후보 공천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최고위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정 후보는 지난달 21일 비명(비이재명)계 현역인 조오섭(초선) 의원과의 양자 경선에서 이겨 후보로 확정됐다.

그러나 정 후보가 부정한 경선 운동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공천 후보 인준이 미뤄져 왔다.

정 후보는 전화 홍보원 20여 명에게 일당 10만원씩을 지급하기로 하고 선거사무소 내에서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이에 민주당은 후보 교체까지 검토했으나 그대로 공천을 유지하기로 결론을 냈다.

박 대변인은 ‘향후 검찰 조사에서 정 후보의 혐의점이 드러날 경우 후보 교체도 검토할 수 있는가’라는 물음에 “윤리감찰단이 조사를 상당히 오랫동안 해왔다”며 “후보자에 대한 직접적인 관련성은 없다고 결론을 내린 것인데, 그 이후의 내용을 예측해서 말하는 건 맞지 않는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최고위에선 유튜브 방송에서 ‘조국혁신당 명예당원’을 자처한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에 대해 “매우 부적절한 행위”라는 의견이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참석자는 박 전 원장의 전남 해남·완도·진도 후보 공천을 취소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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