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병원 흉부외과 부교수 "전공의 없이 미래 없다"...사직 의사

조용성 2024. 3. 19.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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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 정책에 반대하는 의료계 집단행동이 한 달이 된 가운데, 서울의 주요 대형병원 의사가 "전공의들이 돌아오지 않으면 흉부외과의 미래가 없다"며 공개 사직 의사를 밝혔습니다.

또 "정부의 정책이 의료를 망가뜨릴 것"이고, "불과 한 달 전 팀이 전부 있었을 때는 어떤 환자가 와도 무서울 것이 없었는데, 이제는 환자를 보는 것이 무섭고 괴롭다"고 토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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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 정책에 반대하는 의료계 집단행동이 한 달이 된 가운데, 서울의 주요 대형병원 의사가 "전공의들이 돌아오지 않으면 흉부외과의 미래가 없다"며 공개 사직 의사를 밝혔습니다.

서울아산병원 흉부외과 최 모 부교수는 자신의 SNS에 "이 땅의 가장 어려운 환자들을 포기하게 되는 날이 오는 것을 무기력하게 지켜보느니, 차라리 의업을 떠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정부의 정책이 의료를 망가뜨릴 것"이고, "불과 한 달 전 팀이 전부 있었을 때는 어떤 환자가 와도 무서울 것이 없었는데, 이제는 환자를 보는 것이 무섭고 괴롭다"고 토로했습니다.

그러면서 전공의와 전임의가 사직한 뒤 수술 건수가 절반 밑으로 떨어졌으며, 폐암 환자들은 기약 없이 수술을 기다리면서 정신적인 고통이 크다고 호소했습니다.

YTN 조용성 (cho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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