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핵심' 키미히의 충격 퇴단…아스널, 리버풀, 맨시티 러브콜→PL에서 볼 수 있다

박지원 기자 2024. 3. 19.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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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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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조슈아 키미히(29)가 올여름을 끝으로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것으로 여겨지며, 잠재적인 행선지는 프리미어리그로 보인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19일(한국시간) "뮌헨은 적절한 제안이 들어오면 올여름 키미히를 매각할 준비가 됐다. 키미히는 시즌 종료 후 이적을 배제하지 않고 있으며, 잠재적인 새로운 클럽과의 논의에 열려있다"라고 보도했다.

계속해서 "현재 프리미어리그 상위팀인 아스널,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가 모두 키미히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도 키미히 이적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파리 생제르맹은 키미히에게 선택지가 아니다. 현재 뮌헨과 키미히 사이에 2025년 이후의 새로운 계약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되지 않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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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미히는 수비형 미드필더 자원으로, 슈투트가르트, 라이프치히를 거쳐 지난 2015년 여름 850만 유로(약 125억 원)에 뮌헨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이후 라이트백으로 뛰는 등 멀티 자원으로서 큰 활약을 펼쳤고, 2017-18시즌부터는 부동의 주전으로 자리매김했다. 어느덧 뮌헨에 몸담은 지 9시즌째가 됐으며, 공식전 378경기를 밟아 41골 102도움을 생산했다.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분데스리가 우승 8회, DFB포칼 우승 3회, 독일 슈퍼컵 우승 6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유럽 슈퍼컵 우승 1회, 클럽월드컵 우승 1회를 거머쥐었다.

다만, 근래 들어 퍼포먼스가 좋지 않으면서 비판을 받고 있다. 4백을 보호해야 하는 위치에서 볼 간수 실패, 탈압박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보여주며 불안함을 야기했다. 최근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 레온 고레츠카가 3선을 맡고 있고, 우측 풀백에 부상자가 생기면서 오른쪽 수비수로 출전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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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화까지 터졌다. 뮌헨은 지난달,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2라운드 보훔전에서 2-3으로 패배했다. 경기 종료 후 독일 '스포르트 1'은 "경기 종료 이후 키미히와 촐트 뢰브 수석코치 사이 다툼이 있었다. 'AZ' 패트릭 스트라서 기자에 따르면 키미히와 뢰브 수석코치는 난투극 직전까지 갔다. 'DAZN'도 방송에서 이 논란에 대해 간략히 언급했다"라며 우려를 표했다.

이와 관련해서 크리스티안 드레센 뮌헨 CEO가 사실을 인정했다. 그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지만, 팬들을 위한 건 아무것도 없다. (다툼은) 매우 정상적인 현상이다. 감정적인 것이었다. 키미히는 항상 모든 걸 바치고 승리하길 원한다. 순간 화가 난 건 이해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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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미히의 계약 기간은 오는 2025년 6월까지인 가운데, 아직 재계약과 관련한 뚜렷한 소식이 없다. 더불어 이적설까지 제기되면서 거취 문제가 본격적으로 언급되는 중이다. 뮌헨은 키미히 매각에 열린 마음이며, 이적료로 8,000만 유로(약 1,160억 원)를 설정했다. 계약 기간이 1년밖에 안 남은 상황인지라 그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도 농후하다. 영국 복수 매체는 "뮌헨은 키미히를 여름에 팔 준비가 되어 있으며, 프리미어리그로의 이적을 고려 중이다. 그의 미래는 뮌헨에서 몇 달 동안 불투명했다"라면서 "뮌헨은 키미히를 자유 계약으로 놓치지 않기 위해 다가오는 여름 판매에 열중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적설은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나왔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는 "키미히가 오는 여름에 뮌헨을 떠날 가능성을 더는 배제할 수 없다. 선수는 특정 조건하에 떠날 수 있다. 파리 생제르맹은 현재 또는 여름에 그를 원하지만, 아직 구체적인 대화가 이뤄지지 않았다. 다른 클럽들의 요청도 많다. 키미히는 구단이 재계약과 관련해 논의하지 않는 것에 놀랐다"라고 했다.

또한, "키미히와 뮌헨은 아직까지 2025년 이후의 새로운 계약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하지 않은 것이 확인됐다. 키미히는 특정 조건하에 팀을 떠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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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미히는 겨울 이적시장 이적설과 관련해 "난 2025년까지 계약되어 있다. 현재 뮌헨에만 집중하고 있으며, 겨울 이적시장에서의 이적은 주요 주제가 아니다. 언젠가 구단이 내게 다가와 협상할 거로 생각한다. 언론을 통해서가 아니라, 서로 의논할 것이다"라고 입장을 밝힌 상태다. 하지만 이후에도 재계약 진전이 없음에 따라, 이적으로 마음을 기운 모양새다.

일각에서는 맨시티행을 점치고 있기도 하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키미히와의 재회를 간절히 원하며, 이에 맨시티는 영입을 추진 중이다"라고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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