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FOMC 앞두고 혼조세… 다우 0.16%↑·S&P 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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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하루 앞둔 19일(현지 시각) 장 초반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전 9시58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6% 상승한 3만8854.13을 기록 중이다.
올해 들어 250% 넘게 상승한 슈퍼마이크로컴퓨터는 S&P500지수 편입 둘째 날인 이날 12.76% 빠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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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하루 앞둔 19일(현지 시각) 장 초반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전 9시58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6% 상승한 3만8854.13을 기록 중이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0.26% 내린 5136.2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69% 밀린 1만5992.57에 거래되고 있다.
종목별로는 엔비디아(-3.15%)와 구글 모회사 알파벳(-0.64%) 등 기업의 주가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엔비디아는 전날 공개한 차세대 인공지능(AI) 칩이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알파벳은 전날 상승세에 따른 되돌림 현상으로 주가가 내렸다. 올해 들어 250% 넘게 상승한 슈퍼마이크로컴퓨터는 S&P500지수 편입 둘째 날인 이날 12.76% 빠지는 중이다.
투자자들은 다음 날 공개되는 FOMC 통화정책회의를 주목하고 있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기준금리 결정과 함께 연준의 경제 전망과 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점도표(dot plot)를 공개한다. 점도표는 FOMC 위원들의 금리 전망을 취합한 것으로, 연준의 향후 통화정책 방향을 가늠해볼 수 있는 지표로 활용된다.
앞서 연준은 지난해 12월 FOMC에서 올해 연방기금금리 중앙값을 연 4.5~4.75%로 제시하고, 향후 1년간 0.25%포인트씩 세 차례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최근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 등 인플레이션이 수준이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으면서 연준이 금리 수준을 상향 조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향후 기준금리 전망을 반영하는 국채 금리는 하락하고 있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3bp(1bp=0.01%포인트) 내린 4.3%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2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전날보다 3bp 하락한 4.7% 선을 기록 중이다. 유가는 강보합세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0.12달러 오른 배럴당 82.28달러, 브렌트유는 0.1달러 상승한 86.99달러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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