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자극만 남은 요즘 영화들... 골라 먹는 재미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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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영애가 자극에 매몰된 영화계를 지적하며 소신을 전했다.
이어 "배우의 필요조건 중 하나가 풍부한 감성이지만 그 감성이 너무 과하면 관객이 울어야 할 부분까지 배우가 울게 된다. 그럼 관객이 울 부분이 없다"며 "요즘 OTT도 그렇고 자극적인 작품들이 많다. 내가 '봄날은 간다'를 할 때만 해도 힐링이 되는 영화가 많이 제작됐다. 그런데 요즘은 너무 한쪽으로만 치우친 것 같다. 골라 먹는 재미가 없다"라고 소신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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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이영애가 자극에 매몰된 영화계를 지적하며 소신을 전했다.
19일 이영애의 아레나 옴므 플러스 4월호 화보와 인터뷰가 공개됐다.
최근 '마에스트라'와 '구경이' 등을 통해 시청자들과 만난 이영애는 "'구경이'는 젊은 친구들이 많이 좋아해준 작품이다. 젊은 마니아 친구들이 많이 생겨 좋았다"면서 "'마에스트라'의 경우 내가 음악을 너무 좋아해서 스스로 행복했다"라고 소감을 나타냈다.
이어 "배우의 필요조건 중 하나가 풍부한 감성이지만 그 감성이 너무 과하면 관객이 울어야 할 부분까지 배우가 울게 된다. 그럼 관객이 울 부분이 없다"며 "요즘 OTT도 그렇고 자극적인 작품들이 많다. 내가 '봄날은 간다'를 할 때만 해도 힐링이 되는 영화가 많이 제작됐다. 그런데 요즘은 너무 한쪽으로만 치우친 것 같다. 골라 먹는 재미가 없다"라고 소신을 전했다.
나아가 "주위 후배들이 '언니, 나도 멜로를 하고 싶은데 없다'고 할 정도다. 교육 드라마를 하겠다는 건 아니지만 적어도 아이들에게 너무 자극적이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거듭 전했다.
'봄날은 간다' 속 명대사인 '라면 먹고 갈래요?'가 두고두고 회자된데 대해선 "그 대사가 그렇게까지 오랫동안 회자될 줄은 몰랐다. 그게 사람들에게 공통적으로, 사람이 사랑하고 헤어지고 헤어짐을 당하고, 차이고 차는 감정은 몇 십 년이 흘러도 똑같구나 싶다. 그래서 좋은 영화는 옛날 영화와 새 영화의 구분이 필요 없다는 생각도 든다"라고 했다.
한편, 이영애는 지난 2009년 20살 연상이자 2조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정호영과 결혼 후 슬하에 1남1녀 쌍둥이를 두고 있다. 이영애는 "내 스케줄은 거의 아이들 위주다. 딸이 케이팝을 좋아해서 같이 공연도 간다"면서 "나도 화가 나면 짜증을 내고 소리 지르는 건 똑같아서 우리 딸이 내게 '엄마, 이중인격이야'라고 한다"라며 엄마 이영애의 면면도 소개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아레나 옴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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