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영 “김순옥 작가가 직접 캐스팅...처음에 거절” (‘강심장VS’) [MK★TV뷰]

배우 윤태영이 김순옥 작가 작품에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해 털어놓았다.

1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VS’에서는 ‘N번째 부활’ 특집으로 SBS 드라마 ‘7인의 탈출’에 출연하는 이준, 이유비, 윤태영, 이정신, 김도훈이 출연해 숨겨진 예능감을 발휘했다.

김순옥 작가의 드라마 ‘7인의 탈출’로 6년 만에 연기로 복귀하게 된 윤태영은 처음 캐스팅 제안이 왔을 때 거절했었음을 밝혔다. 윤태영은 “촬영을 9월부터 하고 있었는데 작가님이 12월에 보자고 하더라. 작품이 있는데 너무 좋은 역할이니 해줬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왜요?’라고 했다”고 전했다.

배우 윤태영이 김순옥 작가 작품에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해 털어놓았다. / 사진 = ‘강심장VS’ 캡처

이어 “물어보니 작가님이 그때까지 못 정하고 계셨다고 그러더라. 하지만 저는 촬영을 한지 4개월이 지났는데 그 역할만 촬영을 안 하고 있었다고 했더라. 저는 사실 땜빵인 줄 알고 누군가 사고쳤구나 싶었다. 하지만 무엇보다 연기를 하는 것에 대해 자신이 없었다”고 고백했다.

윤태영은 “작품에 누를 끼치는 것이 아닐까 싶어서 못하겠다고 했더니 작가님이 화를 내시더라. 이전까지 거절을 한 사람이 없었나보다. 그런데 제가 너무 면전에 대놓고 못하겠다고 하니 화를 내신 것”이라며 “한다고 할 때까지 나가지 말라고 하시더라”고 캐스팅 비화에 대해 설명했다.

“말이 안 되지 않느냐”고 말한 윤태영은 “작가님께 왜 저냐고 물어봤더니 ‘동상이몽’을 보셨다며, 양복 입고 나온 모습이 강기탁 같았다고 하더라”며 “그래도 못하겠다고 했더니, 작가님이 ‘자기 한 번만 빋어달라’고 하셔서서, 승낙 후 바로 촬영에 돌입했다”고 말했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