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포맨' 인순이, 첫키스 예고한 4살 연하남편의 박력 "짜릿했다" [TV캡처]

송오정 기자 2024. 3. 19.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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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인순이가 연하남편과 첫키스의 순간을 전했다.

인순이는 부끄러워하면서도 당시 상황에 대해 "데이트를 하러 치악산 쪽에 갔다. 저녁 때 그때는 자연농원이었다. 거길 갔다. 밤에 거길 갔는데 뭐 타고 싶냐 묻길래 관람차 큰 거 그걸 타고 싶다고 했다. 거기 올라가는데 '올라가서 키스를 합시다' 그러는 거다"고 관람차를 타기 전 키스를 예고했다고 설명했다.

인순이 부부가 탄 관람차가 맨 꼭대기에 올라 아무도 볼 수 없는 순간 첫키스를 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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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돌싱포맨 캡처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가수 인순이가 연하남편과 첫키스의 순간을 전했다.

19일 방송된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전설의 디바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와 함께 했다.

인순이는 4살 연하남과 결혼해 30년 차 부부가 됐다. 어디서 만났냐는 질문에 인순이는 "돌아가신 이주일 선배님 아들과 친구였다. 이주일 선배님이 운영하셨던 극장식 레스토랑 여러 개를 가지고 계셔서 재무 담당을 했다. 아들의 친구니까"라고 답했다.

그렇게 故이주일의 극장식 식당 '홀리데이 인 서울'의 디바 인순이로 처음 만나 점차 가까워졌다. 당시 연하남의 박력이 드러나는 일화도 있었는데, 첫키스를 예고(?)했다고.

인순이는 부끄러워하면서도 당시 상황에 대해 "데이트를 하러 치악산 쪽에 갔다. 저녁 때 그때는 자연농원이었다. 거길 갔다. 밤에 거길 갔는데 뭐 타고 싶냐 묻길래 관람차 큰 거 그걸 타고 싶다고 했다. 거기 올라가는데 '올라가서 키스를 합시다' 그러는 거다"고 관람차를 타기 전 키스를 예고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그때 서른여덟이었다. 그런데 분위기랑 그런 게 쑥스러웠다. 점점 올라갈수록 '이 아저씨가 언제 덮치려나' 싶었다. 그냥 얘기하다가 갑자기 하면 스릴이었을 텐데 이건 공포인 거다"며 긴장 반 기대 반(?)이었던 심경을 고백해 폭소를 자아냈다.

인순이 부부가 탄 관람차가 맨 꼭대기에 올라 아무도 볼 수 없는 순간 첫키스를 했다고. 인순이는 "짜릿하더라"면서 당시의 설렘을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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