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OO주 살때”…일학개미 ‘반도체 편식’ 벗어날 기회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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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일본 증시 상승 분위기를 타고 국내 투자자들이 앞다퉈 도쿄일렉트론 등 일본 반도체주들과 엔화값 상승을 노린 미국채 헤지 상장지수펀드(ETF) 종목 매수에 나섰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본의 금리 인상으로 엔화 약세가 마무리될 수 있고 이는 일본 수출주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국내 증시에서는 자동차, 조선업이 수혜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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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매입 끝나면 주가 불안
은행주는 예대마진 수혜볼듯
이에 따라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일부 업종과 종목에 집중된 일학개미들의 포트폴리오를 금리상승 수혜주로 조정해야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19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들어 국내투자자들이 일본 증시에서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장기 미국채 ETF( 2851억원)였다. 채권 ETF를 제외하고 도쿄일렉트론(124억원), 스크린홀딩스(55억원), 일본반도체ETF(52억원) 등이 순매수 5위 안에 들었다. 어드반테스트, 도쿄일렉트론디바이스 등의 반도체주들도 순매수 상위권이었다.
김채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본은행이 금리 개입을 멈추면 예대금리차가 확대될 수 있는 은행주가 다른 섹터보다 전망이 좋다”면서 “지금은 금리정책 소폭 수정이지만 향후 3~5년간 금리인상이 계속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중장기적으로 수익성이 더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은행(BOJ)의 기준금리 인상이 국내 수출주에 호재로 작용할 거라는 분석도 나왔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본의 금리 인상으로 엔화 약세가 마무리될 수 있고 이는 일본 수출주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국내 증시에서는 자동차, 조선업이 수혜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날 한화오션(-3.1%), 삼성중공업(-3.4%)등 국내 5대 조선주는 일제히 하락하며 최근 상승분을 일부 되돌렸다. 배당락일을 맞은 기아도 전일 대비 7.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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