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총선 레이더] 김영진 '불출마'..민주당 '4·3' 공약 발표

(앵커)
제주시갑 무소속 김영진 예비후보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김 후보의 사퇴로 제주시 갑은 사실상 국민의힘 고광철 예비후보로 보수 단일화가 이뤄지게 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총선 예비후보들은 첫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4·3 관련 정책을 공약했습니다.

안수경 기잡니다.

(리포트)
제주시갑 선거구 김영진 예비후보가 전격 사퇴했습니다.

국민의힘 제주시갑 전략공천에 반발해 탈당 후 무소속 출마 선언한지 13일 만입니다.

김 예비후보는 거대 정당이 양분한 한국 정치의 견고한 벽을 넘지 못했다며, 지금 이 시점에서 제22대 총선 일정을 매듭짓는다고 밝혔습니다.

김 후보의 불출마로 제주시갑은 사실상 국민의힘 고광철 예비후보로 보수 단일화가 이뤄지게 됐습니다.

김영진 /제주시갑 무소속 예비후보
"국민의힘 중앙당으로부터 보수의 통합과 승리를 위해 함께 하자는 간곡한 요청이 있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들은 합동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4·3 폄훼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국민의힘 후보에 대한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또 4·3 왜곡과 허위사실 유포를 처벌할 수 있도록 4·3특별법 개정을 공약했습니다.

대통령의 4·3희생자 추념식 참석도 요청했습니다.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시갑 예비후보
"국가원수로서 참석하시어 3만 영령의 억울함을 달래주시고, 유족들의 마음을 해원해 주실 것을 요청 드립니다."

제주시갑 선거구의 보수 후보 단일화와 4·3 전후로 예상되는 중앙당의 제주 지원이 향후 표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JIBS 안수경입니다.

영상취재 오일령

JIBS 제주방송 안수경 (skan01@jibs.co.kr) ) 오일령(reyong510@naver.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