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도바, 러 외교관 추방 통보…친러 지역 대선 투표소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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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도바는 이에 대해 항의하며 러시아 외교관 추방을 통보했습니다.
몰도바 외무부는 현지시간 19일 올렉 바스네초프 몰도바 주재 러시아 대사를 불러 "트란스니스트리아 지역 영토에서 러시아가 조직한 대선 투표에 대해 몰도바 당국의 항의를 표명했습니다. "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15∼17일 사흘간 대선을 친 러시아는 몰도바 동부 접경지 트란스니스트리아를 비롯해 그루지야의 남오세티야 등 인접 국가의 친러시아 분리주의 지역에서도 투표소를 운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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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 소국 몰도바가 영토 내 친러시아 지역에 러시아가 대선 투표소를 설치했습니다.
몰도바는 이에 대해 항의하며 러시아 외교관 추방을 통보했습니다.
몰도바 외무부는 현지시간 19일 올렉 바스네초프 몰도바 주재 러시아 대사를 불러 "트란스니스트리아 지역 영토에서 러시아가 조직한 대선 투표에 대해 몰도바 당국의 항의를 표명했습니다. "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러시아 대사관의 외교관 한 명을 '외교적 기피 인물'(페르소나 논 그라타)로 지정하고 그를 출국시켜야 한다는 뜻을 전달했습니다.
지난 15∼17일 사흘간 대선을 친 러시아는 몰도바 동부 접경지 트란스니스트리아를 비롯해 그루지야의 남오세티야 등 인접 국가의 친러시아 분리주의 지역에서도 투표소를 운영했습니다.
이로 인해 국제법을 위반한 주권 침해 행위라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트란스니스트리아는 소련이 붕괴한 1990년대부터 독립국임을 자칭하고 있지만, 몰도바를 비롯한 국제사회는 이를 공식 승인하지 않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홍영재 기자 y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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