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초대형 방사포 지도"‥수도권 겨냥 방사포 실전 배치

공윤선 2024. 3. 19.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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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우리 군이 어제 탐지한 북한의 탄도 미사일은 최대 사거리 400킬로미터의 초대형 방사포인 것으로 확인이 됐습니다.

북한이 방사포 사격훈련을 공개하면서 실전 배치했다고 밝혔는데, 남한 전역이 사정권이라서 우리에게 큰 위협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공윤선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 리포트 ▶

초대형 방사포 6발이 화염과 함께 일제히 발사됩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포격 진지 곳곳을 누비며 훈련을 지도하고, 미사일이 목표물인 함경북도 앞바다의 알섬을 타격하자 주먹을 들어올리며 기뻐하기도 합니다.

[조선중앙TV] "상시 적의 수도와 군사력 구조를 붕괴시킬 수 있는 완비된 태세로서 전쟁 가능성을 차단하고 억제하는 자기의 사명 수행에 더욱 철저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북한은 어제 김정은 위원장이 서부지구 포병부대의 600mm 초대형 방사포 사격훈련을 지도했다며 관련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앞서 군당국은 어제 오전 북한이 탄도미사일 수발을 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KN-25로 부르는 이 방사포는 남한 전역을 타격권으로 두고 있는데 한미 군당국은 단거리 탄도미사일급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창현/합참 공보차장] "북한의 초대형 방사포라고 하는 능력과 제원을 봤을 때는 탄도미사일로 분류를 하고 있습니다. 보도상에 사진으로 6발이 돼 있던 거고요. 그보다 이상으로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전술핵탄두 탑재도 가능하다고 주장하는데, 어제 훈련에선 이를 가상한 공중폭발 모의시험이 진행됐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이번 훈련 공개는 지난주 진행된 한미연합훈련에 대한 대응 성격이자, 방사포가 북러 군사 협력의 중요 무기라는 점에서 향후 러시아에 대한 수출도 염두한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됩니다.

MBC뉴스 공윤선입니다.

영상취재: 이주영 / 영상편집: 박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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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이주영 / 영상편집: 박찬영

공윤선 기자(ksu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581493_3651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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