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을, 정당 지지도 국힘 35.5%, 민주 30.7%…여당 견제론 > 국정 안정론 [총선 여론조사]
민주 후보 당선돼야 44.7%... 국힘 후보 당선돼야 37.2%
비례정당은 국힘 위성정당 국민의미래 31.1% ‘선두’
조국혁신당 29.2%로 ‘돌풍’… 민주연합 19.4% 그쳐
오는 4월 총선 인천 연수구을 선거구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정당 지지도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오차범위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선 성격에 대해선 ‘정부와 여당 견제를 위해 민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답변과 ‘안정적 국정운영을 위해 정부 여당인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오차범위에서 접전이다.
■ 정당 지지도
정당 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 35.5%, 민주당 30.7%, 녹색정의당 1.2%, 개혁신당 3.8%, 새로운미래 1.5%, 조국혁신당 17.6% 등이다. 지지 정당 없음은 6%, 기타 정당 1.8%, 잘 모름이 1.7%다.
국민의힘은 60대(54.2%)와 70대 이상(51.4%)에서 과반 지지율을 기록하며 민주당(60대 27%, 70대 이상 17.5%)보다 크게 앞섰다. 국민의힘은 30대에서도 40.8%의 지지율을 보여 민주당(29.5%)보다 11.3%포인트 이상 높았다.
반면 민주당은 40대에서 37.6%의 지지율을 보이며 국민의힘(28.6%)을 앞섰다. 만 18~29세(국민의힘 27%, 민주당 28.2%), 50대(국민의힘 32.9%, 민주당 30.3%)에서는 오차범위에서 경합했다.
지역별로는 연수4 선거구(송도1·3동)에선 국민의힘이 36.5%를 기록하며 민주당(27.6%)보다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연수5 선거구(송도2·4·5동)는 국민의힘 34.7%, 민주당 33.2%로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 총선 성격
이번 총선에서 ‘안정적 국정운영을 위해 정부 여당인 국민의힘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의견은 37.2%다. ‘정부와 여당 견제를 위해 제1야당인 민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의견은 44.7%를 차지했다. 또 ‘기존 거대 정당이 아닌 제3지대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13.7%다. ‘잘 모름’은 4.5%다.
연령대별로 60대(56.8%)와 70대 이상(70.2%)의 경우 절반 이상이 ‘안정적 국정운영’에 공감했다. 40대의 54.6%, 50대의 53.6%는 ‘정부와 여당 견제’를 선택했다. 또 만 18~29세에서는 ‘정부와 여당 견제’가 42.3%, ‘안정적인 국정 운영’이 32%로 나왔다.
■ 비례정당 지지도
비례정당 지지도에서 국민의미래가 31.1%, 조국혁신당이 29.2%로 불과 1.9%포인트 오차범위에서 초박빙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연합 19.4%, 녹색정의당 1.4%, 개혁신당 4%, 새로운미래 2%, 기타 정당 3%다. 지지정당 없음 6.9%, 잘 모름 3.2%다.
국민의미래는 60대(51%)와 70대 이상(57.7%)에서 과반의 지지를 받아 가장 높았다. 30대에선 국민의미래 28.8%, 조국혁신당 22.6%, 더불어민주연합 16.2%로 각각 오차범위에 있다. 40대도 국민의미래(29.7%)와 조국혁신당(37.8%)이 오차범위에서 접전이다. 50대는 조국혁신당이 40.4%로 가장 높았다.
지지 정당별로 민주당 지지자들은 더불어민주연합(51.1%)과 조국혁신당(37%)에 투표하겠다고 응답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국민의미래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79.2%에 이른다.
※ 이번 여론조사는 경기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2024년 3월16~17일 이틀간 인천 연수구(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했다.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ARS 전화조사로 이뤄졌으며‚ 통신사에서 제공된 무선가상번호에서 무작위 추출한 무선 91%와 8개 주요 국번 RDD 유선 9%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 응답률은 4.9%다. 2023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적용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황남건 기자 southge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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