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나도 뛴다] 3월 19일 경기도 현장은 지금⑥

한상훈 기자 2024. 3. 19.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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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황명주 경기광주을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임명장 수여식 개최
최기식 예비후보, 과천 워터파크 건립 추진 공약 발표
안태준 민주당 광주갑 후보, ‘광주를 더 빠르게!’ 4대 철도공약 발표
전희경 의정부갑, 염소가스 누출사고 현장방문 재발 방지 대책 당부

■ 국힘 황명주 경기광주을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임명장 수여식 개최 

국민의힘 황명주 광주을 후보가 선거대책위 임명장 수여식에서 참석자들과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황명주 선거캠프 제공

국민의힘 황명주 경기광주을 후보는 신현동 선거사무소에서 필승캠프 선거대책위원회(이하 선대위) 임명장 수여식을 갖고 총선 승리를 위한 힘찬 걸음을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8일 개최한 선대위 임명장 수여식은 최근 민주당을 탈당하고 국민의 힘에 입당한 신동헌 전 시장 그리고 당내 경선과정에서 경쟁했던 김재경, 박해광 예비후보의 환영식이 함께 진행됐다.

황 후보는 총괄선대위원장에 허세행 전 시의원을 임명하고 상임의장에 신동헌 전 시장, 공동선대본부장에 박해광, 김재경 전 예비후보를 선임하는 등 총 300여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황 후보는 “국민의힘 승리를 위해 힘을 모아 주신 선대위 구성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 최기식 예비후보, 과천 워터파크 건립 추진 공약 발표

최기식 예비후보가 구상중인 과천 지정타 워터파크 내부 전경. 국민의힘 제공

국민의힘 최기식 예비후보(의왕·과천)가 과천시 지식정보타운 내에 사계절 언제나 이용할 수 있는 가족형 물놀이장 건립을 추진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최 예비후보는 19일 “집권 여당의 힘과 지자체장과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과천의 명소이자 시민들의 휴식공간을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현대화 계획 중인 과천시 자원정화센터(소각장)의 폐열을 활용해 지역 주민들의 편의 증진과 함께 과천시의 새로운 명소를 창출한다는 복안이다. 지하 1층 지상 1층 규모를 구상한다.

여기에 그는 "키즈존을 비롯해 다양한 아쿠아 놀이공간과 시설, 체온 유지탕 구축을 계획하는 가운데 자원의 재활용 실천과 함께 시민들의 편의시설 증대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1999년 가동을 시작한 과천시 소각장은 노후화와 함께 폐기물 발생량 증가로 처리 용량이 한계에 다다라서, 현재 시설 현대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예산 국·도비가 확보된 상태다.

2021년 12월 입주를 시작한 지식정보타운은 현재 푸르지오 라비엔오, 푸르지오 벨라르테, 르센토 데시앙, 푸르지오 오르투스, 그랑 레버 아파트 등 수천 가구가 입주를 마쳤으나, 도심 편의시설이 크게 부족한 실정이다.

앞서 최 예비후보는 1월8일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 정치개혁 근간을 만드는 가운데 ‘선민 후사’ 정신으로, 오직 민생과 국민을 위한 국회의원이 되겠다”며 “야당 집권 12년의 독주를 막겠다”고 역설했다.

이와 함께 최근 ▲의왕역 복합환승센터 구축 ▲수원발 KTX 의왕역 정차 실현 ▲국철 1호선 월암역 신설 등 의왕시 관내 3기 신도시 조성에 따른 광역 교통망 확충을 공약했다.

특히 핵심 공약으로 '위례-과천선'의 의왕 연장에 더해 내손2동역(의왕), 원문역(과천) 추가 신설을 내 놓은 가운데 "지역의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등 지역구 의원으로서 정쟁이 아닌 민생을 챙기는 의원이 되고 싶다"고 호소했다.


■ 안태준 민주당 광주갑 후보, ‘광주를 더 빠르게!’ 4대 철도공약 발표

더불어민주당 경기 광주을 안태준 후보. 안태준 후보 제공

4·10 총선 더불어민주당 경기 광주을 안태준 후보는 19일 신현·능평~판교 도시철도 신설, GTX-D노선 초월역·곤지암역 정차 추진, 경강선 연장 태전고산역·양벌역 신설, 경강선 출·퇴근시간대 배차 간격 단축 등 4대 철도공약을 발표했다.

안태준 후보는 이날 “많은 광주 시민이 교통이 불편하다는 이유로 광주에서의 삶에 큰 만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며 “시민 중심의 철도망 구축으로 광주를 더 크고 더 빠르게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신현·능평-판교선은 모란판교선이 추진될 경우 수도권 전철 8호선 연결, 모란판교선의 타당성이 부족할 경우 신분당선 판교역 연결 등도 고려할 수 있다“며 ”(前) GH 부사장의 경험을 살려 신속하고 강력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GTX-D노선 초월역, 곤지암역 정차’ 추진과 경강선 지선 연장 노선에 ‘태전고산역’과 ‘양벌역’ 신설 공약도 내놓았다.

안태준 후보는 “초월읍과 곤지암읍 주민 출퇴근 불편 해소를 위해 코레일과 국토부를 적극 설득해 출퇴근시간대 경강선 배차시간을 빠르게 단축시키겠다”고 강조했다.


■ 전희경 의정부갑, 염소가스 누출사고 현장방문 재발 방지 대책 당부

전희경 후보. 캠프제공

국민의힘 전희경 후보(의정부갑)가 의정부시 맑은물사업소 염소가스 누출사고 현장을 찾아 재발 방지 대책 마련과 안전 조치를 당부했다.

전 후보는 19일 오후 가능동에 위치한 맑은물사업소를 긴급 방문, “사업소와 관계당국은 재발 방지 대책 마련과 함께 주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4일 의정부시 맑은물사업소에서 유해화학물질인 염소가스 누출 사고가 발생한지 닷새 만인 19일 또다시 맹독성으로 분류되는 염소가스가 누출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의정부시와 소방 당국에 따르면 맑은물사업소 정수장에서 보관 중이던 예비용 염소저장 용기 밸브 부근에서 염소가스 약 5㎏이 누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염소가스가 정수장 외부의 주택가에도 누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전 후보는 현장을 급히 찾아 관계자의 현황설명을 듣고 “염소가스보다 안전하고 취급이 용이한 차아염소산나트륨(차염) 소독설비로 조속히 교체 해야한다”고 주문했다.

전 후보는 “주민의 안전은 그 무엇하고도 바꿀 수 없다”며 “안전성이 보다 높은 저농도 액상 차염인 ‘현장 제조 차염설비’ 도입이 조속히 추진되도록 예산과 제도적 지원 방안 마련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상훈 기자 hsh@kyeonggi.com
윤현서 기자 031@kyeonggi.com
김창학 기자 ch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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