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도, 이재명도 왔다"…원주 여야 지원사격 속 전열정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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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엔 한동훈이 왔고, 3월엔 이재명도 찾았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강원 원주 갑‧을 여야 후보들 모두 각 당의 동료와 '원 팀'을 구성한 데 이어 지도부의 지원사격도 받으면서 세를 결집, 이번 총선 맞대결을 위한 전열을 가다듬었다.
19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9일 오후 원주시에서 자당의 총선 원주 갑·을 후보인 원창묵 전 시장과 송기헌 의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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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원창묵·송기헌, 尹 정권 심판 도구로 써 달라”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2월엔 한동훈이 왔고, 3월엔 이재명도 찾았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강원 원주 갑‧을 여야 후보들 모두 각 당의 동료와 '원 팀'을 구성한 데 이어 지도부의 지원사격도 받으면서 세를 결집, 이번 총선 맞대결을 위한 전열을 가다듬었다.
19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9일 오후 원주시에서 자당의 총선 원주 갑·을 후보인 원창묵 전 시장과 송기헌 의원을 지원했다. 특히 그는 원주 중앙로 문화의 거리에서 지지자 등 시민들을 향해 두 후보에게 힘을 실어달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4월 10일. 여러분이 주인인 것을 보여 달라. 국민과 국민의힘이 대결하는 날, 국민이 승리해야 하는 날, 국민이 심판하는 날"이라며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 달라. 원창묵과 송기헌을 그 도구로 써 달라"고 말했다.
민주당·진보당·새진보연합 등 이번 총선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의 백승아 공동대표도 함께하면서 힘을 보탰다. 그는 원주 봉대초 교사로 활동했던 이력과 자녀가 원주에 거주하는 점을 언급하며 원주발전을 위한 진보진영의 승리가 필요하다고 시민들을 설득했다.
지원을 받은 민주당의 원 전 시장과 송 의원은 "시민을 위한 정치를 위해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두 후보가 국민의 뜻과 의지를 분명히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들은 최근 의료‧기업‧교육 등이 담긴 선거구별 핵심 3대 공약을 내놓으며 원 팀을 구성했다.
국민의힘 원주 갑‧을 후보인 박정하 의원과 김완섭 전 기획재정부 제2차관 역시 지난달 지도부의 지원을 받으면서 총선 정비에 나섰다. 자당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달 26일 원주시 중앙시장을 찾으면서다.
특히 한 위원장은 박 의원과 김 전 2차관에 대해 "어디 내놔도 손색없는 후보들"이라고 치켜세웠다. 그는 "결국 공약은 기획력과 실천력인데 국민의힘은 박정하 없이 돌아가지 않는 정당이고, 김완섭은 지난 몇 년 이 정부에서 예산을 담당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한 위원장은 "(두 후보가) 정말 필요한 공약을 기획하고 그 기획한 내용을 실천할 수 있는 적임자다. (원주는) 가장 공천이 잘된 곳"이라면서 "원주 시민의 삶을 조금이라도 더 낫게 하고, 시민과 함께 가고 싶은 선의가 있다"고 역설했다. 이후 박 의원과 김 전 차관은 "원주는 갑·을로 구분돼 있지만 생활권이 동일하다. 두 후보가 같이 원주에 공통으로 적용할 공약을 내놓겠다"며 최근 '찰떡 공조'라는 표현을 사용하면서 교통과 문화, 산업 등 세 가지 합동공약을 선보였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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