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형체 알아볼 수 없을 정도”…10대 동급생 ‘학폭살인’ 中 발칵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boyondal@mk.co.kr) 2024. 3. 19.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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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들이 평소 괴롭히던 동급생을 잔인하게 살해한 사건이 발생해 중국이 충격에 빠졌다고 로이터통신이 19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0일 중국 북부 허베이성 한단에서 발생했다.

사건이 알려지자 한 네티즌은 '공개처형! 전국 생방송'이라는 글을 올렸다.

중국은 다른 13세 소년이 10세 소녀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사건을 계기로 2021년 고의살인, 고의상해 등 일부 범죄의 형사처벌 연령을 만 14세에서 12세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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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학폭 살인 시신 암매장 장소. [사진출처 = 연합뉴스]
10대들이 평소 괴롭히던 동급생을 잔인하게 살해한 사건이 발생해 중국이 충격에 빠졌다고 로이터통신이 19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0일 중국 북부 허베이성 한단에서 발생했다. 중학생 장모군 등 3명은 같은 반 왕모군을 흉기로 얼굴의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폭행한 뒤 숨지자 비닐하우스에 암매장했다.

왕군의 아버지는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잔혹하다”며 엄벌을 촉구했다. 이들의 범행은 평소 왕군과 자주 통화해 왔던 친척이 휴대전화가 꺼져 있는 것을 수상하게 여겨 경찰에 신고하면서 들통 났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에서 장군 일행이 스쿠터에 앉아 있는 왕군을 둘러싸고 있는 모습을 확인한 뒤 다음날 이들을 유력한 용의자로 붙잡았다.

이들은 미리 구덩이를 파놓는 등 범행을 사전에 치밀하게 계획한 의혹을 받는다. 평소에도 왕군에게 돈을 달라고 요구하는 등 괴롭힘을 일삼아 왔던 것으로 경잘 조사결과 드러났다.

사건이 알려지자 한 네티즌은 ‘공개처형! 전국 생방송’이라는 글을 올렸다. 또 소셜미디어에서는 그들의 잔혹한 범행에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중국은 다른 13세 소년이 10세 소녀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사건을 계기로 2021년 고의살인, 고의상해 등 일부 범죄의 형사처벌 연령을 만 14세에서 12세로 낮췄다.

따라서 이번 사건은 형사처벌 연령 하향을 골자로 하는 형법 개정안이 적용되는 첫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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