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후보 20%·민주 36%가 ‘전과자’…여야 최다 전과는 9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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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을 22일 앞둔 가운데 국민의힘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자 중 20%가, 더불어민주당 후보자 중 36%가 전과자로 조사됐다.
세계일보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예비후보자 명부를 19일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국민의힘 후보자 254명 중 52명이, 민주당 공천을 받은 247명 중 89명이 전과를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당 후보 중에서는 대구 달서갑 권택흥 후보가 전과 총 8회로 가장 많았다.
전과가 있는 민주당 후보 중 절반은 국가보안법이나 집시법 등 시국사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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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절반은 국보법 등 시국사범
음주운전 전과자 여야 각각 21명
총선을 22일 앞둔 가운데 국민의힘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자 중 20%가, 더불어민주당 후보자 중 36%가 전과자로 조사됐다.
국가보안법 등 시국사범은 총 8명이었다. 서울 마포을에서 민주당 정청래 의원과 ‘운동권 대 운동권’으로 맞붙는 함운경 후보가 가장 ‘별’이 많았다. 함 후보는 1986년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5년 자격정지 3년형을 선고받았다. 1990년에는 징역 10월, 2002년에는 벌금 200만원을 물었다. 이외에 고려대 총학생회장 출신인 성북갑 이종철 후보와 과거 민주당 계열 정당에서 활동한 바 있는 송파병 김근식 후보, 시흥을 김윤식 후보 등이 국가보안법 전과가 있었다. 음주운전 전과 보유자는 총 21명으로 집계됐다. 모두 초범이었고 이들이 낸 총 벌금은 3150만원, 1인당 150만원꼴이었다.
음주운전 전과자는 총 21명이었다. 이들이 낸 벌금 총액은 4100만원으로 1인당 환산해 보면 195만원꼴이었다. 서울 양천을 후보인 이용선 후보와 경기 평택병 김현정 후보가 두 차례씩 음주운전을 했다. 총선 영입인재인 부산 수영구 유동철 후보도 두 차례 음주운전 전과가 있었고, 하남을 김용만 후보도 음주운전 전과가 있었다. 경기 광주을 소병훈 후보와 경기 시흥을 조정식 후보는 음주측정을 거부해 전과가 생겼다.
김현우 기자 wit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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