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미래 공관위원장, '장애인과 정상인' 표현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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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위원장은 오늘(19일) 입장문 내고 "어제 비례대표 후보자 발표 과정에서 일부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했다"며 "저의 잘못된 표현으로 상처를 입은 분들에게 마음 깊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유 위원장은 어제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순번 1번으로 장애인인 최보윤 변호사를 소개하면서 "사법시험이 된 다음에 후천적 장애를 얻은 분인데 정상인과 장애인 모든 걸 다 이해할 수 있는 분"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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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유일준 공천관리위원장이 '비장애인'을 '정상인'으로 표현한 데 대해 "부적절했다"며 사과했습니다.
유 위원장은 오늘(19일) 입장문 내고 "어제 비례대표 후보자 발표 과정에서 일부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했다"며 "저의 잘못된 표현으로 상처를 입은 분들에게 마음 깊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럼에도 최보윤 후보자를 비례대표 1번에 추천한 의미까지 퇴색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유 위원장은 어제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순번 1번으로 장애인인 최보윤 변호사를 소개하면서 "사법시험이 된 다음에 후천적 장애를 얻은 분인데 정상인과 장애인 모든 걸 다 이해할 수 있는 분"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를 두고 장애가 없는 사람을 '비장애인'이 아닌 '정상인'으로 표현한 것은 장애인은 '비정상'이라는 차별적 인식을 드러낸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선대위 대변인은 오늘 서면브리핑에서 "이미 법령에서도 '정상인'과 같은 차별적 용어들은 '비장애인'으로 바뀌었는데 이것도 몰랐던 거냐. 혹은 알고도 불쑥 새어 나와 버린 솔직한 진심이냐"고 따져 물었습니다.
강 대변인은 "장애는 정상이 아니라는 집권 세력의 왜곡된 인식, 차별적 의식이 참 슬프다"면서 "장애인을 비례대표 1번에 배치하고 정상인을 운운하다니 명실상부 '양두구육 정당'답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성훈 기자 sungh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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