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22일 이사회서 ELS 자율배상 결의

박문수 2024. 3. 19.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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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시중은행 중 항셍중국기업지수(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판매액이 가장 작은 우리은행이 이르면 오는 22일 자율배상 방침을 발표할 전망이다.

NH농협은행도 오는 28일로 예정된 이사회에 ELS 자율배상안 안건을 올릴지 검토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22일 이사회가 열리는 것 외에는 확인해줄 내용이 없다"라며 구체적인 자율배상 규모와 평균 배상비율, 법적 검토 여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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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도 이사회 상정 검토

5대 시중은행 중 항셍중국기업지수(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판매액이 가장 작은 우리은행이 이르면 오는 22일 자율배상 방침을 발표할 전망이다. NH농협은행도 오는 28일로 예정된 이사회에 ELS 자율배상안 안건을 올릴지 검토하고 있다. 은행들은 이번주와 차주에 예정된 이사회 결의를 통해 금융감독원 책임분담기준안을 바탕으로 한 자율배상안을 결의할 것으로 보인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의 H지수 ELS 책임분담 기준안이 나온 지 일주일 지난 가운데 은행별로 배상안 수용·준비 작업에 속도차가 감지된다.

판매잔액이 상대적으로 작은 우리은행은 오는 22일 이사회에서 자율배상 여부를 결정하고, 다음달 개별적인 배상비율을 확정에 들어설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은행이 가장 먼저 자율배상을 결의하는 배경은 크게 두 가지다. 판매잔액이 400억원으로 가장 작아 배상 부담이 적은 데다, ELS 상품을 판매 중인 만큼 자산관리 영업동력을 유지하는 차원으로 해석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22일 이사회가 열리는 것 외에는 확인해줄 내용이 없다"라며 구체적인 자율배상 규모와 평균 배상비율, 법적 검토 여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박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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