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역시나 '비명횡사'…강북을 경선 정치신인 조수진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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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명계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서울 강북을 경선에서 '끝내' 고배를 마셨다.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정치 신인' 조수진 노무현 재단 이사기 박 의원을 제치고 최종 공천장을 따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전날(18일) 호남 지역을 찾아 당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이날 오전에는 노무현 대통령 묘역이 있는 봉하마을을 찾아 경선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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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비명계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서울 강북을 경선에서 '끝내' 고배를 마셨다.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정치 신인' 조수진 노무현 재단 이사기 박 의원을 제치고 최종 공천장을 따냈다고 밝혔다.
앞서 박 의원은 현역평가 하위 10%가 갖는 감산 30% '패널티'에도 불구하고 1차 경선서 살아 남았지만 아쉽게 결선에서 정봉주 전 의원에게 패배했다. 하지만 서울 강북을 공천을 확정 받은 정 전 의원이 과거 '목발 경품'등 막말 논란으로 공천 배제됨에 따라 상황이 다시 변하게 됐다.
정 전 의원에 대한 공천 배제 결정이 나자 박 의원은 차점자의 공천 승계를 주장했지만, 이재명 대표를 비롯 당 지도부에 의해 거부 당했다.
이후 당 지도부는 해당 지역을 전략 선거구로 지정하고, 재공모를 통해 박 의원과 조 이사 '2인 경선'을 결정했다. 또한 해당 지역구에선 전국 권리당원 70%, 강북을 권리당원 30% 온라인 투표를 이날까지 진행하기로 했다.
경선 방식에 대해 박 의원은 "이미 30% 감산 규칙으로 결선까지 경선을 모두 마친 제가 다시 후보를 등록했을 때 또 감산을 적용 받는 건, 당헌상의 감산 기준에 의한 것이 아니다"고 반박했지만, 안규백 당 전략공천위원장은 "어느 후보 예외 없이 당헌에 못 박혀 있기 때문에 당헌을 전략공관위에서 손 보거나 수정할 수 없다"고 일축했다.
이에따라 이번 경선에서도 박 의원은 그대로 30% 감산 핸디캡이 적용됐다. 반면 여성·신인 조 후보는 25% 가산을 받음에 따라 최소 55% 격차를 극복해야 됐다. 산출상으로 전체 득표율의 64.2%를 차지해야되는 수치다.
박 의원은 전날(18일) 호남 지역을 찾아 당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이날 오전에는 노무현 대통령 묘역이 있는 봉하마을을 찾아 경선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박 의원은 봉하마을을 찾은 뒤 "저의 3번째 경선 결과가 어떻게 될지는 모두가 다 압니다. 이길 수 없는 경선에 뛰어든 제 심정도 이의있습니다"며 "토론해야합니다. 부당합니다. 멈춰주십시오"라고 말했다. 이어 "노무현 대통령하고 똑같은 마음입니다"라며 "바보의 길. 바보 정치인의 길 저도 뛰따르고 있습니다. 그게 원칙의 길입니다"고 밝혔다.
kjwowe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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