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광모 LG그룹 회장, 지난해 보수 83억원...권봉석 부회장은 32억

임동욱 기자 2024. 3. 19.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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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지난해 83억2900만원을 보수로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주)LG가 공시한 2023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LG그룹 지주사인 (주)LG의 대표이사인 구 회장은 지난해 급여 46억7200만원, 상여 36억5700만원 등 총 83억2900만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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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대표가 20일 국내외 구성원들에게 신년사를 담은 디지털 영상을 보냈다./사진제공=(주)LG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지난해 83억2900만원을 보수로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주)LG가 공시한 2023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LG그룹 지주사인 (주)LG의 대표이사인 구 회장은 지난해 급여 46억7200만원, 상여 36억5700만원 등 총 83억2900만원을 받았다.

LG는 "(구 회장이) 2022년 글로벌 공급망 불안, 인플레이션 등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국내외 경제 성장세까지 둔화되는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성과를 달성했다"며 "장기적 관점에서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사업구조 고도화 및 사업경쟁력 제고에 기여했고, 사업가 육성 및 조직 역량 강화에 기여한 점 등을 고려해 상여금을 산정·지급했다"고 설명했다.

이사회 사내이사인 권봉석 대표이사 부회장은 급여 18억4200만원, 상여 14억4100만원 등 총 32억8300만원을, 하범종 사장은 급여 9억3400만원, 상여 4억1400만원 등 총 13억4800만원을 각각 수령했다.

임동욱 기자 dwl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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