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전쟁' 김덕영 감독, 내달 '용산특강' 안보 강연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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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기념사업회는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의 김덕영 감독이 다음 달 전쟁기념사업회의 안보교육프로그램인 용산특강의 연단에 선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전쟁기념사업회에 따르면 김 감독은 4월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대한민국 현대사 재조명'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김 감독은 후속작 '건국전쟁2: 인간 이승만'을 내년 3월 26일 개봉할 예정이라고 지난달 29일 제작발표회에서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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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전쟁기념사업회에 따르면 김 감독은 4월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대한민국 현대사 재조명'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김 감독이 영화 개봉 후 제작발표회 등을 가진 적은 있지만, 강연에 나서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김 감독은 이 자리에서 한국전쟁(6·25전쟁) 휴전 회담이 진행되던 1953년 6월 18일 새벽 0시를 기해 당시 이승만 대통령이 미군과 유엔군의 동의 없이 거제도 포로수용소에 수감돼 있던 북한 및 남한 출신의 반공포로를 석방한 사건에 관해 얘기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 감독은 이후 체결된 한미상호방위조약과 남한에 대한 미국의 안전보장 및 경제원조 등에 관해서도 언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쟁기념사업회는 국방·안보·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주요 인사를 초청해 지난해 8월부터 매월 셋째주 금요일에 용산특강을 운영하고 있다. 올 들어선 유일호 전 경제부총리와 김영호 통일부 장관, 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장 등이 연사로서 강연을 한 바 있다.
건국전쟁은 이승만 전 대통령의 생애와 정치적 행보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로, 지난달 1일 개봉했다. 이 영화는 개봉 27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고, 현재 누적 관객 수는 116만 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김 감독은 후속작 '건국전쟁2: 인간 이승만'을 내년 3월 26일 개봉할 예정이라고 지난달 29일 제작발표회에서 밝히기도 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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