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맥주, 경영권 매각 소식에 21%대 급락[클릭! 이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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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맥주 업계 1호 상장사 제주맥주가 경영권 매각 소식에 급락했다.
이날 제주맥주는 최대 주주인 엠비에이치홀딩스와 문혁기 제주맥주 대표이사가 보유한 주식 864만주와 경영권을 101억5600만원에 더블에이치엠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제주맥주 경영권은 오는 5월 8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서 잔금 지급과 동시에 더블에이치엠이 지정한 이사, 감사가 선임되면서 더블에이치엠에 이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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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맥주 업계 1호 상장사 제주맥주가 경영권 매각 소식에 급락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9일 코스닥시장에서 제주맥주는 전거래일 대비 21.49% 하락한 11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제주맥주는 최대 주주인 엠비에이치홀딩스와 문혁기 제주맥주 대표이사가 보유한 주식 864만주와 경영권을 101억5600만원에 더블에이치엠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더블에이치엠은 제주맥주 주식을 1주당 1175원에 인수한다. 이 회사는 자동차 수리 및 부품유통업체다.
제주맥주 경영권은 오는 5월 8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서 잔금 지급과 동시에 더블에이치엠이 지정한 이사, 감사가 선임되면서 더블에이치엠에 이전될 예정이다.
한편 제주맥주는 지난 2021년 국내 수제맥주 관련 기업 가운데 가장 먼저 주식시장에 입성한 기업이다.
그동안 수제맥주 업계의 성장을 주도해왔지만 최근 계속되는 영업손실과 주가 하락으로 경영권을 매각한 것으로 보인다.
제주맥주의 지난해 매출은 224억원, 영업손실은 109억원이었다. 매출은 전년 대비 6.2% 감소했고 영업손실 규모가 2022년에 이어 2년 연속 100억원을 넘었다.
주가는 2021년 5월 코스닥 상장 후 5000원 안팎까지 올랐지만 하락세를 거듭하면서 지난 18일 종가 기준 1503원이까지 주저앉았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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