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재계, 코로나 이후 첫 中방문…공급망 협력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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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 재계가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19일 중국 베이징에서 만났다.
19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주도하는 한국 재계 대표단은 중국국제다국적기업촉진회(CICPMC)와 중국 베이징 차이나월드호텔에서 '제1차 한중경영자회의'를 개최했다.
한국 재계 대표단은 오는 20일 인리 베이징시 당서기 겸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과 비공개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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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완화·정책 지원 요청
19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주도하는 한국 재계 대표단은 중국국제다국적기업촉진회(CICPMC)와 중국 베이징 차이나월드호텔에서 ‘제1차 한중경영자회의’를 개최했다.
손경식 경총 회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팬데믹 이후에도 전 세계적인 경기 부진, 지정학적 리스크와 공급망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며 “한중이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에 힘을 모아 동북아 경제 발전과 평화에 기여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중국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 외국인 투자 기업에 대한 규제 완화와 지원이 강조돼 반갑게 생각한다”며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도 그 혜택과 지원을 받아 투자와 기업 활동 확대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양국 경제협력이 한 단계 발전하기 위해선 기업들의 자유로운 투자와 활동이 필수적”이라며 한국 기업들이 과감한 투자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게 기업 활동을 가로막는 규제 완화와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한국 측에선 손경식 경총 회장을 비롯해 삼성, SK, 현대차, 한화, 대한항공, CJ, LG CNS 등 총 11개 기업이 참석했다. 중국 측에선 상푸린 CICPMC 부회장과 중국은행, 중국중량그룹, ZTE, 베이징자동차그룹 등 14개 기업이 참여했다.
양국 재계 대표단은 이날 회의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서울에서 2차 회의를 공동 개최하기로 했다. 한국 재계 대표단은 오는 20일 인리 베이징시 당서기 겸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과 비공개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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