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예상 부합"… 엔화값 떨어지고 日증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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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이 19일 금리 인상을 결정한 직후 엔화값은 되레 급락했다.
이날 오전 달러당 149엔 초반대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엔화값은 발표 시점이 다가오면서 점차 하락세를 보이더니 오후 12시 30분께 금리 인상 결정 발표 직후부터 급락해 150.4엔대까지 떨어졌다.
엔화값 하락은 일본 금리 인상에도 미·일 금리 차가 좁아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값은 전일 대비 6.1원 내린 1339.8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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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이 19일 금리 인상을 결정한 직후 엔화값은 되레 급락했다. 이날 오전 달러당 149엔 초반대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엔화값은 발표 시점이 다가오면서 점차 하락세를 보이더니 오후 12시 30분께 금리 인상 결정 발표 직후부터 급락해 150.4엔대까지 떨어졌다. 엔화값 하락은 일본 금리 인상에도 미·일 금리 차가 좁아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됐다. 교도통신은 "일본은행이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해제했지만, 미국과 일본의 금리 차가 큰 상태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되면서 달러 매입세가 일시적으로 우세해졌다"고 짚었다.
증시도 반등했다. 이날 닛케이지수 종가는 전날보다 263.16포인트(0.66%) 오른 4만3.6을 기록해 2주 만에 4만대를 회복했다. 시가총액 100위 기업으로 구성된 토픽스(TOPIX)는 1.06% 올라 대형주 상승도 두드러졌다. 김채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일본 증시가 휴장이어서 좀 더 지켜보고 투자 결정을 내리기 때문에 당장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값은 전일 대비 6.1원 내린 1339.8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엔화 약세 여파로 동반 약세를 나타냈다. 코스피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점도표 상향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전일 대비 1.1% 하락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09억원, 7018억원 순매도에 나섰으며 반도체·자동차·은행주들이 코스피 하락을 이끌었다.
[신윤재 기자 / 김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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