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환명 호서대 교수팀, 산림청 '산림식물 정유은행' 기술개발사업 선정

정종윤 2024. 3. 19.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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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학교 생명공학과 이환명 교수 연구팀이 산림청 주관 '2024 국가 천연물 클러스터 산림식물 정유은행 구축활용기술 개발사업'에 선정됐다.

이환명 교수는 "앞으로 한국 산림식물 정유은행 운영을 통해 식물정유의 글로벌 바이오소재로써 활용 가능성을 확립하고, 연구용·산업용 공공 분양 서비스를 통한 국가 바이오산업의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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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호서대학교 생명공학과 이환명 교수 연구팀이 산림청 주관 ‘2024 국가 천연물 클러스터 산림식물 정유은행 구축활용기술 개발사업'에 선정됐다.

19일 호서대에 따르면 이번 바이오산업 사업은 호서대 주관으로 호서대, 서울대, 국립산림과학원이 컨소시엄을 맺고 공동으로 진행된다.

식물 정유(Essential oil)는 식물이 만들어 내는 2차 대사 산물 중 독특한 향과 휘발성을 가지고 있는 물질로 유럽에서는 BC300년경부터 천연향료·화장품, 식품, 생활용품의 첨가물·대체의학 소재 등으로 사용돼왔다.

식물 정유 표본 구축 모습 [사진=호서대]

그간 국내 식물정유 개발·연구는 많은 지자체와 대학 등이 시도해 왔으나 향료식물의 부정확성, 낮은 수득률뿐만 아니라 각 연구기관 간 추출공정·성분분석 등 표준화, 규격화 체계가 확립돼 있지 않아서 국가 표준 소재의 공급이 불가능했던 분야다.

이번 사업을 통해 이들 기관은 △산림 향료식물 공급원 조성 △산림 향료식물 특성 정보 구축 △식물 정유 개발과 표준화체계 확립 등 양질의 공공분양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환명 교수는 “앞으로 한국 산림식물 정유은행 운영을 통해 식물정유의 글로벌 바이오소재로써 활용 가능성을 확립하고, 연구용·산업용 공공 분양 서비스를 통한 국가 바이오산업의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산=정종윤 기자(jy007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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