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 국가 산림식물 정유은행 사업 선정

이시우 기자 2024. 3. 19.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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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는 생명공학과 이환명 교수 연구팀이 '국가 천연물 클러스터 산림식물 정유은행 구축 및 활용기술 개발사업(산림청)' 주체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산림식물 정유은행은 바이오사업으로 활용 가능한 산림 향료 식물 정보를 구축하고 정유 개발 및 표준화 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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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정유 개발 및 표준화 체계 구축
호서대는 생명공학과 이환명 교수 연구팀. (호서대 제공)

(천안=뉴스1) 이시우 기자 = 호서대는 생명공학과 이환명 교수 연구팀이 '국가 천연물 클러스터 산림식물 정유은행 구축 및 활용기술 개발사업(산림청)' 주체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산림식물 정유은행은 바이오사업으로 활용 가능한 산림 향료 식물 정보를 구축하고 정유 개발 및 표준화 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사업이다.

호서대는 서울대, 국립산림과학원과 컨소시엄을 맺고 사업에 참여했다.

이환명 교수 연구팀은 8만여 평의 자생식물 재배지와 식물정유 연구시설 및 장비를 구축하고 한국 자생식물 식물 정유 연구를 계속해 왔다. 다수의 SCIE급 논문 게재와 국내외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환명 교수는 "식물정유 소재는 다국적 기업을 중심으로 산업 생태계가 형성돼 국내 뷰티 및 바이오산업은 소재를 수입에 의존해 왔다"며 "국내에서도 연구, 개발이 시도됐지만 표준화, 규격화 체계가 확립되지 않아 국가 표준 소재의 공급이 불가능했던 분야"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 산림식물 정유은행 운영을 통해 바이오소재로서 식물정유의 활용 가능성을 확립하고, 연구용 및 산업용 공공 분양 서비스를 통한 국가 바이오산업의 지원군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issue7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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