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특구 연구소 주말 개방 더 확대된다

곽상훈 기자 2024. 3. 19.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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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덕특구 출연연의 주말 개방이 확대된다.

대전시는 19일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를 비롯한 8개 연구기관과 함께 '대덕특구 연구소 주말개방'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장우 시장은 "연구소 주말 개방을 결정해 주신 연구기관장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면서 "연구소 주말 개방 확대를 통해 대덕특구 내 연구소가 더 많이 알려지고 시민들에게 사랑 받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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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운영결과 시민만족도 높아 올해 8개 기관 확대
4월 천문연구원 시장 릴레이 개방…과학체험 등 다채
[대전=뉴시스]대전시는 4월 천문연구원을 시작으로 대덕특구 연구소의 주말개방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연구소 개방에 나선 기관들이 협약 체결 후 이장우 대전시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4. 03. 19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대전 대덕특구 출연연의 주말 개방이 확대된다.

대전시는 19일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를 비롯한 8개 연구기관과 함께 ‘대덕특구 연구소 주말개방’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8개 기관은 ▲한국천문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테크노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한의학연구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등이다.

이들 기관은 내달부터 한국천문연구원 개방을 시작으로 릴레이로 주말에 연구원을 개방한다.

올해는 출연연뿐만 아니라 민간연구소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친환경 하이테크 연구소 ‘한국테크노돔’이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올해 주말개방 행사는 현직 연구원들이 직접 소개하는 랩실투어, 과학체험 및 과학강연 등 한층 다채로워진 프로그램을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4월 첫 번째 순서로 개방에 나서는 한국천문연구원에서는 우주물체 감시실, 우주환경 감시실 등의 랩실투어가 진행되며, 흥미로운 천문학 강연도 준비해 천문에 대한 호기심과 궁금증을 해결해 줄 예정이다.

연구기관별 탐방은 사전 신청 인원에 한해 이루어지며 예약은 대전사이언스투어 홈페이지(dst.daejeon.go.kr)를 통해 가능하다.

이장우 시장은 “연구소 주말 개방을 결정해 주신 연구기관장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면서 “연구소 주말 개방 확대를 통해 대덕특구 내 연구소가 더 많이 알려지고 시민들에게 사랑 받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앞으로 대덕특구는 제2대덕연구단지, K-켄달스퀘어의 신속 조성을 통해 R&D를 넘어 비즈니스 성과 창출 혁신 거점으로 거듭날 것”이라면서 “대전이 과학수도로서 대한민국의 초일류국가 도약을 선도해 나갈 미래 여정에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시는 지난해 대덕특구 50주년을 맞아 출연연 주말 개방행사를 기획·추진했다.

4월 한국표준연구원을 시작으로 11월 한국기계연구원까지 5개 연구원이 참여했으며, 8개월간 약 1만 6000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는 등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방문객 대상 설문조사에서는 참여자의 97%가 만족하고 다시 방문하고 싶다는 의견을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shoon066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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