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제3보험으로 생보 위기 극복"

박나은 기자(nasilver@mk.co.kr) 2024. 3. 19.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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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연금보험 활성화를 비롯해 성장 전략을 검토하고 실행하겠다."

19일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이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생보 산업은 시장 포화로 성장이 정체된 가운데 저출생·고령화 등 때문에 구조적으로 고성장하거나 높은 수익을 내기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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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주 생보협회장 취임 100일

"생명보험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연금보험 활성화를 비롯해 성장 전략을 검토하고 실행하겠다."

19일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이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생보 산업은 시장 포화로 성장이 정체된 가운데 저출생·고령화 등 때문에 구조적으로 고성장하거나 높은 수익을 내기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와 동시에 경영, 상품, 채널, 신사업 등 분야별 4대 전략을 수립하고 꼭 필요한 세부 과제를 발굴한 뒤 생보업계·금융당국 등과 긴밀하게 협의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해외 연금보험 운영 현황을 벤치마킹해 연금보험을 활성화하기 위한 제도 개선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생보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제도 개선 등을 약속했다.

최근 급속도로 성장하는 제3보험 시장과 관련해 김 회장은 "제3보험 위험률 산출과 관리체계 개편, 상품 구성 합리화 방안을 검토해 보험시장에서 공정한 경쟁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김 회장은 생보사의 해외 진출도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해외 주요국의 법규와 제도, 감독체계를 조사하고 해외 금융당국과 네트워킹을 강화해 규제 개선 사항을 발굴·건의해 가겠다"고 설명했다. 또 김 회장은 생보사의 실버산업 진출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박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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