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국힘 "김동연 지사 선거개입 점입가경"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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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19일 "김동연 지사의 선거판 개입이 갈수록 점입가경"이라며 "더 이상 경기도와 도민을 선거판에 이용하지 말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논평을 통해 "도정은 내팽개친 채 대놓고 정치 행보를 보이는 것도 모자라 선거가 채 한 달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노골적으로 선거 기획까지 자처하고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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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19일 "김동연 지사의 선거판 개입이 갈수록 점입가경"이라며 "더 이상 경기도와 도민을 선거판에 이용하지 말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논평을 통해 "도정은 내팽개친 채 대놓고 정치 행보를 보이는 것도 모자라 선거가 채 한 달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노골적으로 선거 기획까지 자처하고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경기도지사'라는 직함이 부끄럽다 못해 민망할 지경이다. 아예 이참에 속내를 훤히 드러내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 총선기획단장'이란 명패를 달고 있는 게 낫지 않을까 싶다"라고 비꼬았다.
이날 오전 김 지사가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한 '경기도 철도기본계획'에 대해서도 '속 빈 강정'이라고 평가절하했다. 국민의힘은 "철도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국토교통부와 일말의 협의 없이, 한마디로 현실성 없는 의견만을 내세우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또 "선거를 코 앞에 두고 중차대한 철도 밑그림을 기본계획만으로 발표한 것도 헛웃음이 나올 지경에 '총선 평가'를 묻는 질문에 답변은 더 기가 막힌다"면서 "마치 기다렸다는 듯 '경제와 민생이 더 팍팍해지고 나빠졌다면 야당을 선택해서 국정 대전환을 이뤄야 된다는 국민의 목소리를 들려줘야 한다', '그런 측면에서 이번 총선은 경제·민생 심판 선거라고 규정한다'고 거침없이 내뱉었다"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정부를 탓하기 전에 경기도지사로서 본인에게는 몇 점을 주고 싶은지 묻고 싶다. 1400만 도민의 삶의 질이 더 하락했다며 도정 대전환을 이뤄야 된다는 도민의 목소리를 지금이라도 경청해야만 한다"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amb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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