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밀가루값 선제 인하…대한제분·삼양사는?

이호승 기자 2024. 3. 19. 17: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CJ제일제당(097950)이 밀가루 가격 인하를 결정하며 제분업체 삼양사(145990)와 대한제분(001130)의 밀가루 가격 인하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다음 달부터 중력밀가루 1㎏, 2.5㎏ 제품과 부침용 밀가루 3㎏ 등 총 3종의 일반 소비자 판매용 밀가루 제품의 가격을 인하한다고 19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이 밀가루 가격을 선제적으로 인하하면서 삼양사와 대한제분의 가격 인하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CJ제일제당, 밀가루 가격 평균 6.6% 인하 단행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대한제분 밀가루 제품의 모습. 2023.7.2/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CJ제일제당(097950)이 밀가루 가격 인하를 결정하며 제분업체 삼양사(145990)와 대한제분(001130)의 밀가루 가격 인하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다음 달부터 중력밀가루 1㎏, 2.5㎏ 제품과 부침용 밀가루 3㎏ 등 총 3종의 일반 소비자 판매용 밀가루 제품의 가격을 인하한다고 19일 밝혔다.

인하율은 대형마트 정상가격을 기준으로 제품별 3.2%에서 최대 10% 수준이며, 평균 인하율은 6.6%다.

정부는 앞서 1분기 밀가루 등 국제 곡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자 제분 업체들이 밀가루 가격을 인하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밀 수입 가격은 지난달 기준 톤당 335달러로 2022년 9월(496달러)보다 32.5% 하락했다. 2분기에는 톤당 325달러로 하락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이날 CJ제일제당 영등포 공장을 찾아 "국제곡물가격이 지속해서 하락하고 있는 만큼, 하락효과를 소비자도 체감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이 밀가루 가격을 선제적으로 인하하면서 삼양사와 대한제분의 가격 인하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삼양사·대한제분 측은 인하 폭, 시기 등이 결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삼양사 측 관계자는 "밀가루 가격 인하 문제는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라면서도 "인하 폭, 시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대한제분 측 역시 "조만간 인하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내부 검토 중이며 이른 시일 내에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yos547@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