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교정시설 통합이전' 강서구 최대 이슈로[총선핫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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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부산 강서구 선거구에서는 '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이전 문제'가 화두로 오르고 있다.
변 후보는 "강서구에서만 12년 3선 국회의원이자, 구치소 이전 문제의 소관 기관인 법무부를 담당하는 법사위원장을 하면서 무엇을 했는지 의문이다. 부산시의 교정시설 통합 이전 권고안을 막지 못한 책임은 김 후보에게 있다"며 공개토론을 제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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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부산 강서구 선거구에서는 '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이전 문제'가 화두로 오르고 있다.
부산구치소는 지난 1973년 사상구 주례동에, 부산교도소는 지난 1977년 강서구 대저동에 각각 건립됐다. 두 교정시설은 시설 노후화로 지난 2007년부터 이전 논의가 있어왔지만 통합 이전 후보지의 주민들이 반발하면서 수 차례 무산된 바 있다.
하지만 지난해 말 부산교정시설 입지선정위원회가 두 교정시설을 강서구 대저1동으로 통합 이전할 것을 부산시에 권고하면서 재추진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김도읍 국민의힘 후보와 변성완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책임공방'을 벌이면서 강서구 선거의 '최대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대저1동이 지난 선거에서 김도읍 국민의힘 후보가 2491표를 얻어 당시 최지은 민주당 후보(1274표)에게 크게 승리한 지역이라 변 후보의 공격이 거센 상황이다.
변 후보는 "강서구에서만 12년 3선 국회의원이자, 구치소 이전 문제의 소관 기관인 법무부를 담당하는 법사위원장을 하면서 무엇을 했는지 의문이다. 부산시의 교정시설 통합 이전 권고안을 막지 못한 책임은 김 후보에게 있다"며 공개토론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에 김 후보는 "부산시는 지난 2019년 '부산 교정시설 통합이전 민관 라운드테이블'을 구성했고 당시 변 후보가 위원장을 맡았다"며 "반면 저는 법사위원장 자격으로 법무부로부터 두 차례에 걸쳐 '김도읍 법사위원이 반대하고 주민이 반대하면 추진하지 않겠다'는 공식입장을 받았다"고 반박했다.
이어 "선거관리위원회가 주최하는 TV 공개토론이 예정돼 있는 만큼 그 자리에서 '부산교정시설 강서 통합이전'에 대한 변 후보의 책임을 묻겠다"고 덧붙였다.
che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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