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보라 “서로 없을 때 남편과 첫만남, 반하기보다 측은지심”(내가매일기쁘게)

박수인 2024. 3. 19.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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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보라가 남편 김영훈과 첫 만남을 떠올렸다.

최근 공개된 채널 'CTS 내가 매일 기쁘게'에는 황보라가 게스트로 출연해 진행자인 배우 신현준과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한편 황보라는 2022년 11월 배우 김용건의 아들이자 하정우의 동생인 워크하우스컴퍼니 김영훈 대표와 결혼해 현재 임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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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S 내가 매일 기쁘게’ 영상 캡처
‘CTS 내가 매일 기쁘게’ 영상 캡처

[뉴스엔 박수인 기자]

배우 황보라가 남편 김영훈과 첫 만남을 떠올렸다.

최근 공개된 채널 'CTS 내가 매일 기쁘게'에는 황보라가 게스트로 출연해 진행자인 배우 신현준과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황보라는 "같이 데뷔했던 배우들은 대단한 스타가 됐는데 '난 왜 이렇게 뒤처질까' 하면서 비교가 됐다. 새로운 분들이 많이 올라오니까 '난 또 주목받지 못하는구나, 난 쓰이지 못하는구나' 생각했다"며 "제가 제일 힘들었을 때 신랑을 만났다. 신랑도 인생에서 제일 힘들 때 저를 만났다. 서로가 없을 때 만났다. 없을 때 만나서 더 단단해진다. 신랑이랑 만나면서 단단해져서 결혼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남편과 교회에서 만났다. 제가 대체적으로 교회오빠 스타일을 좋아한다. 일단 남자를 만나면 종교부터 물어본다. 저랑 다르면 호감이 안 간다. 크리스찬이라고 하면 마음이 확 열린다. 부산에서 사람이 많은 대형교회를 갔는데 (하)정우 오빠랑 먼저 친했다. '내 동생이 있는데 같이 보자'고 해서 봤는데 너무 짠한 거다. 첫눈에 반한 게 아니라 측은지심이 있었다. 성경공부하면서 더 알아가고 멋진 사람이구나 싶었다. 너무 잘 자랐구나 싶어서 이 사람에 대한 생각이 바뀌더라. 확신보다는 서른에 만나서 40대까지 만나다보니까 이 오빠랑 만나야 될 것 같은 거다. 집안도 스타집안에 소문도 다 났으니까 '이제 끝났다'는 기분이 들더라"고 전했다.

한편 황보라는 2022년 11월 배우 김용건의 아들이자 하정우의 동생인 워크하우스컴퍼니 김영훈 대표와 결혼해 현재 임신 중이다.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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