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신항 액체부두' 준공 세계 최초 수소 터미널 된다

서대현 기자(sdh@mk.co.kr) 2024. 3. 19.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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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세계 첫 수소 물류 항만으로 조성되는 울산 북신항 액체 부두가 준공됐다.

울산항만공사는 최근 준공한 울산 남구 황성동 북신항 액체 부두를 2030년부터 세계 최초 수소 터미널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김재균 울산항만공사 사장은 "울산 북신항 액체 부두는 정부의 수소 항만 선도 사업으로 선정됐다"며 "2030년부터 북신항 액체 부두를 통해 연간 30만t이 넘는 수소를 처리할 예정으로 울산항 경쟁력이 더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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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세계 첫 수소 물류 항만으로 조성되는 울산 북신항 액체 부두가 준공됐다. 울산항만공사는 최근 준공한 울산 남구 황성동 북신항 액체 부두를 2030년부터 세계 최초 수소 터미널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북신항 액체 부두는 항만공사가 2021년 1월부터 올해 2월까지 91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안벽 길이 300m, 가호안 440m 규모로 건설했다. 항만 배후 용지를 포함하면 총 1만2600㎡ 규모다.

매립 예정인 배후 용지는 준설토 투기장으로 조성해 울산지역 국가사업과 울산항에서 발생하는 준설토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부두벽에는 5만t급 선박 1척을 댈 수 있다. 부두가 완공되면 울산항은 액체화물 능력이 연간 150만t 더 늘어날 전망이다. 항만공사는 올해 상반기 부두 운영 사업자 선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업계에 따르면 2030년 국내 수소 수요는 390만t으로 추산된다. 울산 북신항 액체 부두에서는 연간 220만t 규모의 암모니아를 수입해 32만t의 수소를 생산 처리할 수 있다.

김재균 울산항만공사 사장은 "울산 북신항 액체 부두는 정부의 수소 항만 선도 사업으로 선정됐다"며 "2030년부터 북신항 액체 부두를 통해 연간 30만t이 넘는 수소를 처리할 예정으로 울산항 경쟁력이 더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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