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 중 한명 한국인…2월 방일 관광객, 팬데믹 이후 최다

정윤영 기자 2024. 3. 19.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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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일본을 찾은 외국인 방문객 수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은 비즈니스와 관광 목적으로 일본에 방문한 외국인 수가 지난달 기준 279만 명으로 집계돼 전년 같은 기간 대비 89% 증가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일본정부관광국은 동아시아에서는 한국과 대만, 동남아시아에서는 필리핀, 미국 등에서 방문객 수가 증가한 것이 이달의 상승 요인이 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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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외국인 방문객 279만명…한국인 82만명으로 1위 수성
17일(현지시간) 일본 도쿄 아사쿠사에서 관광객들이 스냅샷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2024.03.17. ⓒ News1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지난달 일본을 찾은 외국인 방문객 수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은 비즈니스와 관광 목적으로 일본에 방문한 외국인 수가 지난달 기준 279만 명으로 집계돼 전년 같은 기간 대비 89% 증가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이는 전월(1월) 방문객 수 269만 명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2월 일본을 찾은 279만 명 가운데 한국인 방문객은 81만 8500명(29.4%)으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대만인이 50만 2200명으로 뒤따랐고 중국(45만 9400명), 홍콩(20만 5900명), 미국(14만 8700명), 태국(10만 1400명) 순이었다.

일본정부관광국은 동아시아에서는 한국과 대만, 동남아시아에서는 필리핀, 미국 등에서 방문객 수가 증가한 것이 이달의 상승 요인이 됐다고 분석했다.

로이터통신은 팬데믹 기간 일본 관광이 약 2년 넘게 중단됐지만, 엔화 약세에 따라 일본이 외국인 방문객에게 저렴한 여행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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