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노엘, 클럽서 폭행 시비 휘말려...“앞으론 얼굴 보면 웃으면서 인사해요”

박가연 2024. 3. 19.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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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래퍼 노엘(장용준)이 폭행 시비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노엘은 지난 1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불미스러운 사건에 대해 얘기하는 게 이제는 죄송하고 지겨울 지경인데 그런데도 말씀드리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있다"고 서두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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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노엘(장용준)이 폭행 시비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노엘은 지난 1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불미스러운 사건에 대해 얘기하는 게 이제는 죄송하고 지겨울 지경인데 그런데도 말씀드리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있다”고 서두를 열었다.

그는 프로듀서 겸 DJ 구스범스(정현제)의 계정을 태그하며 “저희 쪽 사람들이랑 사이가 껄끄럽다는 이유와 시답잖은 것에 본인이 흥분해서 일방적으로 테이블 위에 있는 술병들을 발로 차고 손으로 던지며 주먹을 날리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구스범스가) 정중히 사과하겠다곤 하지만 고작 사과 하나 받고 이번 일을 없었던 일로 생각하기엔 어려움이 있다”며 “그 정도 나이 먹었으면 건달이었던 척 그만하시고 나잇값하면 더할 나위 없겠네요”라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이후 구스범스는 19일 오전 개인 SNS에 “불미스러운 사건에 대해 늦게 대응한 점 먼저 노엘에게 사과한다” 는 게시글을 업로드하며 자신이 파티를 진행하는 도중, 대기실에 있던 자신의 짐과 가방이 노엘이 앉아있던 자리로 옮겨져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지인이 짐을 다른 곳에 옮겨놓은 걸 모르고 노엘에게 다가가 흥분을 참지 못하고 주먹을 휘둘렀다”면서 “노엘은 어떠한 잘못도 하지 않았으며 이번 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노엘에게 사과한다”고 전했다.

래퍼 노엘의 사화관계망서비스(SNS) 스토리 전문. 인스타그램 캡처
구스범스에게 법적 대응을 예고했던 노엘은 이후 자신의 개인 SNS에 구스범스와 나눈 메시지를 공개했다. 구스범스가 “다시 한 번 죄송하다”고 하자, 노엘은 “저도 싸우는 거 싫고 다들 잘 지내고 싶다. 앞으로 얼굴 보면 웃으면서 인사해요”라고 답했다.

노엘은 2019년 음주운전 직후 지인과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한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이후 무면허 운전 및 경찰관 폭행 혐의로 징역 1년을 선고받았으며 복역 후 2022년 10월 출소했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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