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올 청년정책에 80억 투입…"청년이 오래 머무는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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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청년이 오래 머무는 도시 노원'을 비전으로 2024년 청년정책 시행 계획을 수립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구는 ▲ 노원형 청년 일자리 발굴 ▲ 노원형 청년 안전망 구축 ▲ 노원형 청년 참여활동 기반 마련 등 3대 전략을 마련하고,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문화, 참여·권리 등 5대 주요 과제에 걸쳐 48개 사업을 추진하는 데 예산 80억6천800만원을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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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청년이 오래 머무는 도시 노원'을 비전으로 2024년 청년정책 시행 계획을 수립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구는 ▲ 노원형 청년 일자리 발굴 ▲ 노원형 청년 안전망 구축 ▲ 노원형 청년 참여활동 기반 마련 등 3대 전략을 마련하고,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문화, 참여·권리 등 5대 주요 과제에 걸쳐 48개 사업을 추진하는 데 예산 80억6천800만원을 투입한다.
우선 청년 일자리 발굴을 위해 17개 사업에 43억1천200만원을 반영했다. 청년일자리센터를 중심으로 취업 특강과 면접 의상 대여 등 청년 취업 지원 종합서비스를 하는 동시에 지역 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
또 신제품 개발이나 상품의 시장성 제고를 위한 팝업스토어 운영을 통해 창업역량을 강화하고, 업종별 청년 창업 인큐베이팅 공간인 '청년가게'를 지속해 조성·운영하기로 했다.
청년 안전망 구축에는 31억4천900만원을 들여 24개 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2021년 태릉입구역에 역세권 청년주택(270세대)을 준공한 데 이어 올해에도 공릉동 684-41 외 3필지에 청년주택 100세대를 준공할 계획이다. 또한 수락산역, 노원역, 광운대역 등 역세권에 청년층을 위한 임대주택을 지속해서 짓는다.
미취업 청년에게 일을 경험할 기회를 주고 1인가구 청년의 관계망 형성을 돕는 '일삶센터'를 지속해 운영하는 한편 ▲ 청년축제 개최 ▲ 물품대여와 재능공유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청년공유센터 활성화 ▲ 20대 청년 문화생활비 지원 ▲ 청년 마음건강사업 등도 추진한다.
구는 청년 참여 활동 기반을 마련하고자 7개 사업에 6억700만원을 투입한다.
구는 기존 4년간의 청년 정책 거버넌스를 한층 발전시키고자 서울시 최초로 '청년정책 거버넌스 센터'를 운영한다. 청년 주도의 정책 이슈 발굴, 제안, 실행 등을 통한 민·관 협치 실현을 목표로 한다.
오승록 구청장은 "지난해 우리 구는 서울 자치구 중 두 번째로 청년정책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일자리, 주거, 복지, 문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면서 "첫해 다양한 시도들은 '청년정책에 진심이다'라는 호평을 받았는데, 올해에도 청년 정책들을 지속해 펴 나가겠다"고 말했다.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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