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두 번의 이혼, 아이 셋 키우는 엄마

고딩엄빠4 (20일 오후 10시 20분)

게스트로 출연한 댄서 모니카와 함께 18세에 엄마가 된 '고딩엄마' 고현정의 파란만장한 사연을 들어본다.

고현정은 "고등학교 3학년 시절 동갑내기 남자친구와 교제하며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전전긍긍하다 임신 6개월 차를 맞았다"고 털어놓는다. 결국 그는 부모님께 뒤늦게 사실을 고백해 고3 추석에 아이를 낳았다. 그러나 "친정집으로 들어온 남자친구는 혼인신고를 미룬 채 직업도 없이 게임에만 몰두하다가 갈등이 커지자 집을 나갔다"고 고백한다.

미혼모가 된 고현정은 1년 후 우연히 만난 중학교 후배와 연인이 됐고, 새 남자친구와 둘째가 생겨 새로운 가정을 꾸렸다. 하지만 그는 "셋째를 출산한 후 남편이 변하기 시작했고, 결국 헤어졌다"고 얘기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