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맞춤형 인구정책' 추진…인구 76만명 회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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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시는 인구감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안산 맞춤형 인구정책'을 수립해 추진하겠다고 19일 밝혔다.
이민근 시장은 "안산시 인구감소의 관성을 끊을 수 있는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아야 한다"면서 "시민과 함께하는 인구정책 추진을 통해 지속 가능한 도시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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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안산시는 인구감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안산 맞춤형 인구정책'을 수립해 추진하겠다고 19일 밝혔다.
인구정책의 기본 목표는 ▲ 시민의 삶의 질을 높여 지속 가능한 도시경쟁력 제고 ▲ 안산시 인구수 76만(외국인 포함) 회복 ▲ 인구 대비 청년인구 비중 30% 이상 유지다.
인구수 76만은 시 인구가 가장 많았던 2014년 수치로, 이후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며 올해 1월 말 기준 72만4천여명을 기록했다.
시는 인구정책 추진의 핵심 역할을 하게 될 '인구정책실무추진단'을 지난달 구성했으며, 오는 25일 발대식을 열 예정이다.
실무추진단은 기획경제실장을 단장으로 인구정책 세부사업을 추진하는 담당 부서 팀장과 자발적 참여 직원 등 50여명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 주택공급 ▲ 청년 등 생산인구 유입 ▲ 학령인구 감소 ▲ 생활인구유입 및 도시활력 제고 ▲ 저출생 대응 ▲ 대외이미지 개선 등 6개 분야에 대해 인구적 관점에서 세부사업 추진 방향을 공유 및 토론하고, 실행 가능한 정책을 발굴하게 된다.
이어 다음달에는 인구정책위원회를 구성해 시가 수립하는 인구정책에 대한 자문 및 심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민, 전문가, 공무원이 토론을 통해 제시하는 인구문제 해결책을 담아 오는 11월까지 인구정책기본계획(2025~2030년)을 수립하고, 장기대책으로 인구영향평가 및 인구인지예산제도를 도입할 방침이다.
이민근 시장은 "안산시 인구감소의 관성을 끊을 수 있는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아야 한다"면서 "시민과 함께하는 인구정책 추진을 통해 지속 가능한 도시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edgeho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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