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가능정수장 소독설비 전면 교체한다

경기=현대곤 기자 2024. 3. 19.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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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정부시가 최근 발생한 가능동 가능정수장 염소가스 누출 사고와 관련해 소독설비를 전면 교체한다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누출 사고는 지난 14일과 19일 새벽에 발생했다.

이번 염소가스 누출 사고는 소독설비 자체에서 발생한 것이 아니라 액체 상태로 사용되는 염소가스 용기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가능정수장 주변 주민들의 안전을 위한 선제적 조치로 이를 안전한 대체 소독설비로 교체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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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근 의정부시장(오른쪽 앞)이 19일 오전 가능정수장을 방문해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의정부시


경기 의정부시가 최근 발생한 가능동 가능정수장 염소가스 누출 사고와 관련해 소독설비를 전면 교체한다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누출 사고는 지난 14일과 19일 새벽에 발생했다. 누출은 상황실 근무자에 의해 인지됐고 시는 현장에서 배기 작업과 동시에 주민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이어 소방서와 연락해 응급조치하고 유해화학물질 전문업체에서 누출 염소가스를 모두 수거해 현재 가능정수장은 안전한 상태다.

이번 염소가스 누출 사고는 소독설비 자체에서 발생한 것이 아니라 액체 상태로 사용되는 염소가스 용기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가능정수장 주변 주민들의 안전을 위한 선제적 조치로 이를 안전한 대체 소독설비로 교체하기로 했다.

김동근 시장은 현장점검에 나서 "주민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시민들의 안전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 하루속히 안전한 소독설비로 교체하라"고 지시했다.

경기=현대곤 기자 uso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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